넷게임즈가 강세다.
넷게임즈는 4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8.68% 상승한 1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넥슨 지분 5.02%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넥슨지티와 넷게임즈가 상승하고 있다.
싱가포르 비즈니스타임스는 3일(현지시간) 지난 2년간 비디오 게임 제작사와 e스포츠의 지분을 쌓아오던 사우디아라비아의 PIF가 일본에 상장된 넥슨의 지분 8억8300만달러를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IF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롤플레잉 게임의 배후회사인 넥슨의 지분 5.02%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주식을 보유하는 목적은 '순수 투자'라고 밝혔고, 서류상으로는 지난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시장에서 가장 최근에 매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의장을 맡고 있는 PIF는 전자상거래와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분야에 초점을 맞춘 주제별 전략에 따라 글로벌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약 100억 달러를 배정했다고 알려졌다.
PIF는 지난 2년간 비디오 게임 제작사와 e스포츠의 지분을 쌓아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스튜디오를 인수하기 전까지 2020년 말 인수에 나선 액티비전 블리자드 주식 약 3790만주도 사들였다. 또한 일렉트로닉 아츠와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의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넥슨은 지난 해 12월 개발 역량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 자회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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