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늘(9일), 우리나라 신 성장 동력산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콘텐츠에 대한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스마트콘텐츠 시장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보고서는 스마트콘텐츠를 스마트폰, 테블릿PC, 스마트TV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콘텐츠로 정의하고 국내 이동통신사에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를 모집단으로 설정해, 매출 및 고용 규모 등의 기업 일반 현황 및 사업자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기초정보를 생성․제공하고 있다.
조사 결과, 스마트콘텐츠 시장 규모는 2011년 말을 기준으로 1조 4,989억원으로 추정됐으며 국내에서 스마트콘텐츠 관련업에 종사하고 있는 업체는 1,270여개, 고용 규모는 18,637명으로 조사됐다.
스마트콘텐츠 사업체의 특성으로는 조사된 업체의 50%가 자본금 1억 원 이하였으며, 전체 사업자의 1/4이 연간 매출이 1억 원이 되지 않는 등 아직은 사업 초기단계에 머무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고용 인력이 10명 이하인 기업이 42%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사업체의 60% 이상이 3개 이하의 콘텐츠를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해보면 소수 개발자가 소액의 자본으로 창업을 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매출을 발생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반면 이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현재 경영상황을 묻는 질문에 80% 이상의 사업자들이 현재 경영 상황을 보통 이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한편 스마트콘텐츠 사업자들이 겪는 애로사항에 대한 질문에는 △자금 △인프라 △협소한 내수시장 △마케팅 채널의 부족 순으로 답변이 도출됐다. 연간 매출 10억 원 이하의 스마트콘텐츠 기업은 자금 조달 창구와 마케팅 채널 부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반면,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업체들은 체계적인 인프라 결여와 협소한 내수 시장이 성장을 저해하는 장애 요인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차세대콘텐츠산업본부 김진규 본부장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앞으로도 스마트콘텐츠산업 육성에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조사과정에서 나타난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스마트콘텐츠 업체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창업부터 교육, 개발 지원, 투자 유치, 마케팅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스마트콘텐츠 시장의 획기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포털사이트(www.kocca.kr)에서 전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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