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직장인 58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대부분인 97.4%가 업무시간에 ‘딴짓’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를 식히기 위해서, 업무에 몰입하지 못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등 딴짓을 하는 이유는 갖가지이지만 눈치껏 하지 못하면 상사의 따가운 눈총을 면하기 어렵다. 특히 직장인들은 온라인 쇼핑, 메신저 채팅, 게임•드라마•영화 관람을 ‘가장 눈치 보이는 딴짓’으로 꼽았다.
그렇지만 아무리 상사의 눈치가 무섭다 하더라도 회사에서 묵묵히 일만 할 수 없는 것. 즐겁게 회사를 다닐 수 있는 똑똑한 딴짓, 뭐 없을까.
새벽 3~4시까지 게임하느랴 지각은 기본, 졸음 때문에 업무까지 그르치기 일쑤여서 매일매일 부장으로부터 핀잔을 듣던 모 회사의 김대리, 그런 그가 모범사원으로 거듭났다. 부서 내에서 가장 먼저 출근하고 업무 성과도 높아져 요즘에는 부장이 어깨를 두드리며 ‘아빠미소’를 날린다는 것.
김대리는 “게임 때문에 더 이상 회사생활을 망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방식을 바꿨다”며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되고 조작법이 간단한 웹게임은 직장인 게임마니아에게 안성맞춤”이라고 귀띔했다.
특히 웹게임은 큰 용량의 게임 프로그램(클라이언트)을 다운받을 필요가 없어 노트북이나 넷북을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더욱 각광받고 있다.
김대리는 “지금 푹 빠져있는 웹MMORPG 게임 프라고리아는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어 출퇴근길이나 출장 가서도 즐길 수 있다”면서 “나에게 게임은 ‘딴짓’이 아니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활력소”고 말했다.
용량이 작은 웹게임이라고 해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유럽 게임 시장에서 급부상해 전세계 게임마니아들을 매료시킨 프라고리아(브라우저게임즈)는 우선 중세 시대의 느낌을 살린 마을과 건물들의 섬세한 디테일이 눈에 띤다. 전투씬 역시 대작 온라인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각국의 유저들과 함께 자신의 국가의 국기를 달고 팀전을 벌이는 다국적 요소와 펫을 키우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이다. 펫의 종류로는 데리고 다니면서 함께 사냥을 하는 ‘애완동물'과 타고 다니는 '탑승용 동물'이 있으며, 애완동물 중에는 이벤트 완료 시 획득할 수 있는 '관상용 애완동물'도 있다.
이 외에도 양팀으로 나뉘어 상대방을 모두 쓰러뜨리면 승리하는 ‘대난투’, 깃발을 오래 소유한 팀이 승리하는 ‘3개의 깃발’ 등 다양한 PvP게임들과, 같은 팀이 되어 특별한 던전이나 지역을 모험하는 ‘구리광산’, ‘키키모리의 소굴’ 등 어드벤쳐 게임성을 갖춘 여러 PvE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여러 장르의 다양하고 풍성한 재미를 주는 게임이다.
자세한 사항은 프라고리아 홈페이지(http//fragoria.browsergame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