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 인터랙티브 황일엽 CPO, “변화하는 시장에서 살아남는 비결은 빠르게 적응하는 것”

등록일 2022년06월23일 15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고 지디넷 코리아가 주관한 대한민국 NFT / 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가 23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 가운데, 나이팅게일 인터랙티브의 황일엽 CPO가 자리에 올라 ‘쉽팜 인 메타랜드 – 메타버스에서 양 목장을 경영해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자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패스트 무버’가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황 CPO는 ‘액시 인피니티’의 성공, 파티게임즈, 징가와 같은 모바일게임 선두주자들을 보며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릴 때 작은 회사 그리고 ‘패스트 무버’에게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2021년 10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는 ‘액시 인피니티’의 게임적 완성도가 아쉬웠다고 평하며, ‘P2E’는 게임 버전의 디파이(Defi)라고 판단하고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기존 IP를 재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에서의 큰 기회를 ‘늦어서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다.

 

그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땅, 양, 각종 데코레이션 아이템 등을 NFT로 구매해 목장을 구성 및 경영하고, 양털을 팔아 시장에서 유틸리티 토큰을 얻어 이를 마켓에서 다른 코인으로 스왑 및 현금화 하는 기본적인 플로우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인게임과 연계되는 '마말레이드 토큰', 디파이 스테이킹(Defi Staking)과 관련되는 '나이팅게일 토큰' 등 두 가지로 나눈 유틸리티 코인을 지원한다.

 



 

그는 “게임파이 프로젝트, 디파이 프로젝트는 태생적으로 인플레이션을 해결할 수 없다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이것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우리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를 위한 솔루션으로 코인을 소각시키기 위해 설계된 럭키박스(가챠), 계속해서 발행되는 NFT를 소각하기 위한 합성과 강화, 게임을 게임답게 만드는 방치형 게임들이 가진 컬렉팅 요소 ‘콤보’ 등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들은 인플레이션을 완벽하게 억제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 또한 황 CPO는예상 범위였다며, 향후에는 현재 프로젝트에 참여해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인베스터’ 외에도 PVP 콘텐츠인 레이싱 등을 구현해 ‘게이머’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레이싱 콘텐츠를 구성하기 위한 땅, 트랙 등이 ‘인베스터(파머)’의 수익으로 연결되고, 게이머들이 PVP 콘텐츠에 기꺼이 하이리스크 베팅에 참여해 즐기는 등 두 집단이 공존하는 형태의 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CPO는 “인베스터(파머)들은 게임을 하기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는다. 우리는 PVP 콘텐츠를 통한 게이머 유입을 노리고 있다. 체육대회(래이싱) 형태의 콘텐츠로 구성 중이며, 프로젝트의 한 축을 게이머들이 차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준비하는 한편, 레이싱 콘텐츠 외에도 게이밍 콘텐츠를 더 많이 준비해 지속 가능한 토큰 이코노미를 구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발표의 말미에서 황 CPO는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이다. 자산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은데, 이 가운데서도 살아남는 비결은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다. 변화하는 환경에서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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