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 뉴스센터 > IT

유니티, 비즈니스 플랫폼 ‘아이언소스’와 합병 계약 체결... 지분 100% 소유 자회사로 편입

2022년07월21일 09시59분
게임포커스 신은서 기자 (ses@gamefocus.co.kr)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및 운영 플랫폼 제공사 유니티가 모바일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인 ‘아이언소스(ironSource)’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이언소스는 유니티가 100%의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로 편입됐고, 아이언소스의 보통주는 0.1089의 유니티 보통주로 교환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현재 유니티 주주는 합병된 회사의 약 73.5%를, 아이언소스의 주주들은 약 26.5%를 소유하게 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니티는 업계 최초로 엔드투엔드(end-to-end) 플랫폼 제작이 가능해졌으며, 크리에이터의 성공적인 라이브 게임 및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과 실행, 관리, 성장, 수익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가능해질 엔드투엔드 플랫폼은 모든 규모의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니티는 아이언소스와 함께 라이브 게임과 실시간 3D 앱 및 서비스를 제작하고 성장시키는 방식을 기존의 선형적 구조에서 긴밀하게 연결된 통합적 방식으로 전환하여 제작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제작 및 성장 지원이 통합된 플랫폼을 통해 제작 초기 단계를 포함한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사용자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으며,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향상시킬 수 있다. 성장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로 콘텐츠 제작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 더 많은 콘텐츠와 앱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존 리키텔로(John Riccitiello) 유니티 CEO는 “유니티는 훌륭한 크리에이터가 더 많아질수록 세상은 더 매력적인 곳이 될 거라고 믿는다”며 “이번 아이언소스와의 합병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게임, 이커머스 등 소비자와 대면하는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앱을 제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용이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크리에이터의 모든 실시간 3D 제작 단계를 지원하는 완전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하는 유니티의 비전에 한 걸음 가까워졌고, 토머 바 지브(Tomer Bar Zeev) 아이언소스 CEO와 아이언소스의 유능한 인재들이 유니티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토머 바 지브 아이언소스 CEO는 “현재 크리에이터들이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솔루션과 제품이 통합된 형태의 확장 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니티와 아이언소스의 합병으로 성장 동력이 되어 줄 모든 제품을 통합하여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업계를 선도할 수 있게 됐다”며 “크리에이터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공통된 목표가 있어서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다.

 

이번 합병으로 유니티 엔진과 에디터, 유니티 애즈(Unity Ads)와 유니티 게이밍 서비스(Unity Gaming Services, UGS)가 아이언소스의 미디에이션 및 퍼블리싱 플랫폼과 통합되어 개발자들은 라이프사이클동안 콘텐츠를 원활하고 상호보완적으로 제작, 성장시켜 수익화할 수 있게 된다.

아이언소스의 미디에이션 플랫폼은 두 기업의 통합된 광고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용자 도달 범위와 데이터 규모를 늘리고, 향상된 광고 수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니티와 아이언소스의 합병으로 통신 기업도 인터랙티브 게임과 실시간 3D 온디바이스 경험을 활용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본 계약 체결은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주주들에게도 큰 이익을 제공한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2024년 말에는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가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유니티 이사회는 거래가 완료되는 즉시 25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고 해당 거래로 인한 지분 희석을 방지할 예정이다.

 

실버 레이크(Silver Lake)와 세쿼이아(Sequoia)는 거래 완료 시 발행되는 오픈형 전환사채의 형태로 유니티에 합계 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는 이번 합병이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라는 믿음을 시사한다. 실버 레이크와 세쿼이아에게 발행되는 오픈형 전환사채는 2027년에 만기 되며, 연 2%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주당 전환가격은 48.89달러에 달한다.

 

루이스 비소소(Luis Visoso) 유니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플랫폼 차원을 넘어서 아이언소스와의 합병으로 유니티가 높은 수익성을 내고, 현금 흐름이 양호한 회사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3년 내로 연간 EBITDA 추정치가 3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승래-김승수 의원 및 게임 및 음악 관련 ...
세가퍼블리싱코리아 'Football Manager 26'...
필립스, UHD 240Hz & FHD 480Hz 듀얼 모드 ...
세가퍼블리싱코리아 11월 추천 타이틀 할인...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정식 론칭 7주...
kakao LINE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목록으로 목록으로 스크랩하기
로그인 한 사용자만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숨기기
댓글 0 예비 베플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이 없습니다.
1

많이 본 뉴스

우리기술투자, 두나무 송치형 네이버파이낸셜 최대주주 등극 가...
네오셈, 엔비디아 인텔에 50억달러 투자 차세대칩 공동 개발... ...
어보브반도체, 삼성전자 SiC 전력반도체 상용화 시동... 삼성전...
제이티, AI 데이터센터 SSD 수요 폭증... 삼성 SSD 테스트핸들러...
헥토파이낸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인프라 공급 부각... 네이버...
다날, 네이버 업비트 인수로 스테이블코인 본격화... 결제시스템...
오버테이크(Overtake) 'TAKE' 토큰 글로벌 동시 상장으로 유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