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의 패기, '언리얼엔진3' 아시아 최대 계약

등록일 2012년03월07일 16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에픽게임스코리아 (대표 박성철, www.epicgameskorea.com)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www.ncsoft.com)가 엔씨소프트의 미래 타이틀 개발에 사용될 언리얼 엔진 3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에픽게임스가 체결한 단일 계약 중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의 언리얼 엔진 라이선스 계약이 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국내 최장수 게임 중 하나인 <리니지>와 그 속편인 <리니지 2>, <아이온> 등 최고의 수식어가 붙는 MMORPG를 개발, 서비스해 온 한국 대표 개발사이다.

엔씨소프트와 에픽게임스의 언리얼 엔진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1년 언리얼 엔진 2 를 라이센스하여, 언리얼 엔진 2로도 성공적인 MMORPG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첫 사례인 <리니지 2>로 전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그 <리니지 2>가 지난해 상용화 8주년을 맞았으며,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블레이드 & 소울>은 언리얼 엔진 3를 사용, 또 한번 MMORPG에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 & 소울> 외의 차기 타이틀 중에도 언리얼 엔진 3를 활용, 세계 최고의 온라인게임 개발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온라인게임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 김형준 상무는 “언리얼 엔진으로 <리니지 2>와 <블레이드 & 소울>을 개발하면서 우리는 게임 자체의 크리에이티브와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그 동안 쌓아온 언리얼 엔진 사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효율적으로 게임을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엔진이 제공하는 성능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스의 최신 엔진과 엔씨소프트의 뛰어난 기술력이 주는 시너지를 앞으로도 오랜 기간 많은 게이머들이 작품으로 보게 된다는 사실에 무척 흥분된다”면서, “엔씨소프트와의 첫 만남이 올해로 벌써 10주년이 넘은 것처럼, 앞으로도 그 이상 오랫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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