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알스튜디오(대표 김재환, 윤용기)는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이머시브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인 '시인의 방' 티저를 공개했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이머시브 부문은 기존 VR(가상현실) 부문을 확장한 섹션으로 '시인의 방' 외에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영화 작품 30개가 3개의 상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시인의 방'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시인 윤동주의 시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XR영화로, 비극적인 죽음으로 생을 마친 윤동주의 '조국의 독립' 이라는 못 이룬 바람을 꿈이라는 설정을 활용하여 이루어 주며 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한 작품이다. 한국의 디지털 기술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세계에 알릴 기회 마련을 목적으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여 제작되었다.
XR이라는 새로운 연출 방법으로 작품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여 새로운 시간과 공간 속에서 관람자가 윤동주와 함께 하고 인터랙션을 통한 직접적인 소통으로 작가 특유의 감수성과 삶에 대한 고뇌, 독립에 대한 소망이 서린 작품에 더욱 몰입되도록 기획했다.
영화 '기생충'의 아트 필름 <기생충VR> 등을 연출한 구범석 감독이 감독을 맡았으며 배우 이상윤이 윤동주 시인의 목소리 연기를 담당했다.
영화를 연출한 이브이알스튜디오의 구범석 감독은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앞두고 티저 공개를 준비했다. 새로운 연출 방법과 시각적 형상화 등 XR 콘텐츠로서의 특징을 느낄 수는 없겠지만 스토리와 기획의도를 확인할 수 있는 티저 예고편을 통해 높은 관심을 기대하고 수상까지 응원을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시인의 방' 티저 영상은 이브이알스튜디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편은 현지시간으로 8월 31일부터 9월 10일까지 이탈리아 베네치아 이머시브섬에서 최초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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