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PvP 제외' 진짜 이유는?

등록일 2012년03월12일 11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올해 발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가 출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 PvP '투기장' 콘텐츠를 일단 제외시킨다.

'디아블로3'의 수석개발자 제이 윌슨은 지난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내부에서 PvP 콘텐츠가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출시발표일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투기장을 다시 개발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따라서, 향후 출시될 '디아블로3'에는 투기장 콘텐츠는 제외되며, 추후 패치를 통해 투기장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투기장'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투기장 지도, PvP 관련업적, 상대 유저찾기 등 다양한 콘텐츠도 추가돼 유저들의 즐길거리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제이윌슨은 "게임이 출시되고 나면 모두가 기대하는 멋진 투기장을 선보일 수 있게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블리자드의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디아블로3'의 4월 17일 발매설의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아마존' 이탈리아'와 북미 게임 스토어 '게임스탑'은 최근 '디아블로3' 발매 전 예약구매 페이지에 발매일을 4월 17일로 표기한 바 있다.

'투기장' 콘텐츠에 대해 일부 수정이 아닌 전면 개편 결정을 내린 만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출시일이 임박한 만큼 콘텐츠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돼 향후 추가하기로 결정한 것이 아니냐는 것.

유저들은 "보다 좋은 콘텐츠로 선보이기로 한 만큼 풍부한 재미거리를 가진 투기장 콘텐츠를 선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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