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게임즈 'GTA 6' 해킹 사건 발생... 개발 중인 소스 코드 등 자료 일부 유출돼

등록일 2022년09월19일 13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해외의 한 해커가 락스타 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GTA 6'의 소스 코드, 영상, 스크린샷 등 중요 자료들을 해킹해 인터넷 상에 유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teapotuberhacker'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한 이용자는 해외 'GTA' 시리즈 커뮤니티인 'GTAForums'과 '레딧'에 ZIP 형태로 압축된 90여 개 이상의 동영상과 소스 코드 일부를 업로드 했다.

 

또한 유튜브에 개발 초기 버전으로 보이는 'GTA 6'의 플레이 영상을 업로드 하고, 'GTA 5', 'GTA 6'의 소스 코드와 에셋 그리고 'GTA 6'의 테스트 빌드를 가지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해커가 유출한 영상에는 총격전을 벌이거나 클럽에서 상호작용을 하는 등 대략적인 게임 플레이 장면이 담겨 있다. 캐릭터 및 차량 등 모델링의 텍스쳐와 광원이 부족해 보이지만 이는 후처리가 마무리되지 않은 초기 개발 버전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상에서는 여성 캐릭터로 플레이 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번 유출에 앞서 블룸버그 제이슨 슈라이어 기자는 "락스타의 전현직 직원 20여 명과 대화를 나눈 결과, 공통적으로 'GTA 6'에 여성 주인공이 등장할 것이라 증언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의 말에 따르면 'GTA 6'에서는 라틴 아메리카계 여성을 포함해 두 명의 주인공으로 플레이 하게 된다. 이 주인공은 1930년대 유명 연쇄 강도범 커플인 '보니 앤 클라이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유출 사건과 관련해 제이슨 슈라이어는 "소식통을 통해 이번 'GTA 6' 대규모 유출 사고는 사실임을 확인했다. 물론 해당 작업물은 초기 버전이자 미완성된 것"이라고 전하며, "비디오 게임 역사상 가장 큰 유출 사고 중 하나이자 락스타 게임즈에게는 '악몽'이다. 당분간 업무(개발)에 지장을 줄 것이며, 경영진이 재택 근무의 유연성을 제한하도록 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 되는 해당 유출 자료들은 저작권 침해 신고를 이유로 모두 삭제되고 있다. 최초로 자료가 업로드 된 'GTAFourms'의 스레드 또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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