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노트(gamenote.com)가 발표한 3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리그오브레전드’가 3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독주체재를 굳히고 있다.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메이플스토리’는 이번 주 3계단 상승한 9위에 올라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 YNK코리아의 ‘로한’은 단숨에 12계단을 뛰어오르며 35위에 랭크됐다. ‘로한’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페널티 없이 자유롭게 PvP를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 아레나’와 수백 종의 새로운 퀘스트, 우편시스템 등을 추가하며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또, 한 때 78만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판매돼 논란을 일으켰던 ‘탈리의 무기’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하며 이번 업데이트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YNK코리아의 박정현 운영팀장은 “지난 14일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중급 레벨 유저들의 많은 참여가 이루어진 것 같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강력한 무기 중 하나인 ‘탈리의 무기’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절대 지존을 가리는 쟁파티가 유저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의 순위에서는 지난 2월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한 ‘트로이’가 42계단 급상승한 59위에 랭크돼 관심을 끈다. ‘십이지천’ 이래 MMORPG 외길을 걸어온 알트원의 신작 ‘트로이’는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을 그리고 있는 MMORPG로, 최근 순금 400돈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를 진행해 유저들이 몰리고 있다.
한편, 많은 화제와 함께 두 번째 오픈베타 테스트에 돌입한 ‘라그나로크2(47위)’는 2주 연속 4계단씩 하락하며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3월 26일을 기점으로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며 대대적인 밸런스 패치를 진행한 ‘라그나로크2’가 향후 어떠한 성적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게임들의 이벤트 경쟁이 과열되면서 지나치게 고가의 아이템이나 현물을 경품으로 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품 마케팅은 유저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경품을 동기로 유입된 유저들의 충성도는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하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