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오늘(29일), 얼마전 도쿄게임쇼가 열렸던 지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닌텐도 컨퍼런스 2010'을 개최했다.
컨퍼런스는 슈퍼 스트리트파이터4 3D 에디션, 바이오하자드 머시너리 3DS, 메탈기어솔리드: 스네이크 이터 등 기대작들로 가득해 많은 기대를 모은 3DS부터 DSiLL 하드, Wii 등 닌텐도가 출시한 다양한 게임기기 및 타이틀에 대한 내용을 풍성하게 공개했다.
■ 베일에 쌓였던 닌텐도 3DS의 세부 내용이 공개
3D기능이 탑재된 최초의 휴대용 기기인 닌텐도의 '닌텐도 3DS이하 3DS'의 발매일이 결정됐다.
3DS의 발매일은 일본은 오는 2011년 2월 26일, 북미와 유럽은 3월 중 발매된다. 가격은 25,000엔(한화 약 34만 원)으로, 한국을 포함한 기타 아시아지역에 대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컬러는 아쿠아 블루, 코스모 블랙 등 2종이다.
공개된 3DS의 외형은 기존에 제기됐던 왼손잡이 유저를 배려한 듀얼 아날로그 패드가 아닌 단일 아날로그 형태로 결정됐다. 십자패드 및 버튼 위치, 카메라 위치 등에 대한 변경점도 없다. 단, 외형의 세부 내용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어 세밀하게 변경된 내용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3DS는 SD카드가 동봉되는데, 기본으로 제공되는 용량은 2기가로 별도 구입을 통해 추가 용량으로 확장할 수 있다. SD카드에는 Wii 웨어를 통한 게임 다운로드 및 촬영한 사진 등 기타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으며 확장 시 콘텐츠를 이전할 수도 있다.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자신의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Mii 스튜디어도 제공한다. '추억 기록장'이라는 이름으로 유저가 3DS를 갖고 걸은 걸음 수나 플레이 시간 등 색다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닌텐도는 컨퍼런스를 통해 전세계 1억 8천명의 유저가 Mii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게임기에 탑재된 카메라 기능이 매우 활발하게 사용될 것이며 촬영과 함께 QR코드도 생성 가능해 홈페이지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파이의 활성화도 3DS의 큰 특징 중 하나다. 우선 판촉과 판매 기능을 통합해 다운로드 타이틀 보급율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다른 타이틀을 실행하는 동안 불가능했던 엇갈림 통신이 가능해 3DS를 통한 보다 활발한 엇갈림 통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플레이 중이 아닌 게임도 엇갈림 통신이 가능해 DS의 기능보다 활발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엇갈림 통신과 함께 새로운 통신 방식인 '어느새 통신'도 제공한다. 본 통신은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랭킹 및 고스트 데이터, 무료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받게 된다.
닌텐도는 일본 내 '닌텐도 존'을 확장해 새로운 서비스인 '어느새 통신' 등을 위해 기존보다 와이파이 보급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NTT와 함께 기술 협력을 통해 NTT의 자회사인 NTT BP(NTT 브로드밴드 플랫폼)에서도 3DS 발매 시점부터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 3DS는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하거나 3DS 카메라를 이용한 증강현실 게임도 가능하다.
■ 슈퍼마리오 버전 DSiLL 하드 출시, 위모트 플러스 등 기타 내용도 공개
닌텐도 컨퍼런스 2010은 신제품 닌텐도 3DS 이외에도 Wii와 NDS 등 기존 기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했다.
지난 9월 13일 25주년을 맞이한 슈퍼마리오를 기념해 25주년 기념팩과 함께 DSiLL 하드도 기념 버전을 선보인다. DSiLL 하드 슈퍼마리오 버전은 오는 10월 28일 발매되며, 가격은 18,000엔(한화 약 24만 5천원)이다. 또한, 닌텐도 Wii의 신형 컨트롤러인 '위 리모컨 플러스'도 공개했다. 행사장에서 공개한 색상은 화이트, 블랙, 블루, 핑크 등 4가지로 발매일은 올해 말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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