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자가 상승세다.
삼화전자는 1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06% 상승한 9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가 160조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알려지면서 글로벌 1위 충전기 업체에 페라이트를 독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화전자에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빅데이터 수집을 위해 충전기 시장 장악에 나섰다. 테슬라가 자신들의 전기차 충전 규격인 북미충전표준(NACS) 채택과 관련해 폭스바겐 등을 접촉하고 있다. 벤츠에 이어 독일 업체의 NACS 네트워크에 추가 합류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이미 미국의 GM과 포드는 NACS 채택을 선언한 상태고 스텔란티스는 검토를 진행 중이다. 스웨덴의 볼보 역시 테슬라와 손잡았다.
테슬라의 진짜 목표는 '데이터'에 있다는 게 관련업계의 중론이다. 실제 NACS 충전기 구멍 5개 중 3개는 전력 공급용이고 2개는 데이터 수집용이다. 차종별 배터리의 상태, 충전속도 등의 정보를 모두 테슬라의 충전 스테이션인 슈퍼차저를 통해 수집할 수 있다. 테슬라 슈퍼차저를 쓰려면 모바일 앱도 필수적으로 깔아야 하는데, 이를 통한 마케팅 정보 획득도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바라 보고 있다.
한편, 삼화전자는 초급속 충전장치 글로벌 1위 업체에 ‘페라이트’(산화철을 포함한 세라믹 자성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최근 주가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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