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 기업들과 게임사들의 인력 감원이 계속 되는 가운데 소니도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 이하 SIE)는 미국, 유럽, 일본 및 그 외 아시아 퍼시픽을 포함한 모든 지역의 사원을 대상으로 인력 9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원 전체 중 8%에 해당한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도 이번 인원 감원에 포함된다. 영국 런던 스튜디오는 완전히 문을 닫을 예정이며, SIE는 영국에서 최종 결정을 실시하기 전 사원 대표와의 노사 협의에 돌입한다. 일본에서는 희망퇴직을 모집하고, 감원 대상이 된 직원에게 특별 퇴직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SIE 짐 라이언 CEO는 "SIE는 구조 개혁을 실시해 전사 효율화에 임하면서 향후에도 최고의 게임 체험을 여러분들에게 전할 것"이라며 "이 결정은 매우 어려웠다. 플레이스테이션 커뮤니티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IE의 이번 대규모 인력 감원은 '플레이스테이션'의 판매 예상치 하회, 게임 개발비의 증가와 수익성 감소 등이 이유로 손꼽힌다. SIE는 실적 발표에서 자사의 주력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 5'의 판매 전망치를 기존 2500만 대에서 2100만 대로 낮춰 발표한 바 있다. 콘솔 게임 사업은 소니 그룹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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