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개발 지휘한 김준성 본부장 "공략 재미에 초점, PvP는 추후 고려"

등록일 2024년03월21일 10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5월 출시를 예고하고 사전등록을 시작한 넷마블 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유저 간 PvP 없이 공략의 재미를 추구한 싱글플레이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

 

개발을 담당한 넷마블네오에서는 먼치킨 주인공이 등장하는 웹툰을 어떻게 게임으로 녹여낼 수 있을까를 고민한 끝에 주인공 성진우를 플레이하는 파트와 매력적인 헌터 캐릭터들을 조작하는 파트로 게임 모드를 분리해 밸런스를 맞췄다.

 

유저들은 성진우를 플레이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성진우만 조작하며 헌터들의 스킬을 사용하거나 그림자 군단을 소환하는 형태로 플레이하게 되고, 헌터들을 플레이할 때에는 성진우 없이 헌터들의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넷마블네오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은 "유저들에게 두 가지 재미를 줄 수 있도록 하면서도 밸런스 문제가 없도록 해서 성진우와 다른 캐릭터들 사이의 밸런스를 맞췄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게임에 PvP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액션 RPG도 장르에 따라 다르지만, 던전을 공략하고 액션성이 강한 게임일수록 던전/스테이지/레이드 등의 공략 컨텐츠가 주력인 경우가 일반적인거 같다"며 "현재 나혼렙 기준에서도 핵심 재미요소인 싱글플레이 요소가 강조되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싱글의 중점이 되는 성진우 캐릭터의 액션을 살린다면 동일한 성진우 vs 성진우가 PvP에서 만나서 겨루는 것보다는 싱글 콘텐츠의 재미가 우선적으로 론칭 시 잘 구현되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물론 나혼렙 역시 PvP 요소는 여러번 검토하였고 추후에도 게임에 잘 어울리게라면 업데이트가 고려될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고 PvP 콘텐츠를 완전히 배제한 것이 아니라는 뜻도 전했다.

 

한편 넷마블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외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 IP 신작을 하나 더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넷마블과 넷마블네오 대표를 겸임하는 권영식 대표는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에서 사랑받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에 넷마블에서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며 "웹툰에 기반한 어라이즈와는 별개로 애니메이션에 기반한 게임을 한종 더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5월 초 출시할 계획으로 현재 사전등록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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