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런 브런커 감독 "스콜치와 게리는 스머프와 아바타 뒤이을 캐릭터"

등록일 2014년02월06일 15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가장 위험한 별 지구에서 우주 역사상 가장 골 때리는 탈출 내용을 그린 초특급 3D SF 어드벤처 <슈퍼노바 지구 탈출기>가 오는 2월 13일 개봉을 앞두고 주인공 스콜치와 게리 형제를 파란 피부의 외계인으로 결정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금일(6일) 전격 공개했다.

미국 개봉과 동시에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웜 바디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라이프 오브 파이>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력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받은 초특급 3D SF 어드벤처 <슈퍼노바 지구 탈출기>는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별 지구로 납치된 4차원 외계인들의 좌충우돌 지구 탈출 프로젝트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다혈질 도서관 사서 출신 구글 발명가 아이오, 끈끈이로 가득한 세 눈 박이 대학 교수 출신의 아이폰 개발자 서먼, 라디오 DJ 출신 페이스북 창시자 털복숭이 닥터로 이루어진 천재 외계인 삼총사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머리 큰 이 등신 그레이 외계인 세 쌍둥이까지, 각양각색 튀는 외모만큼 개성과 직업 모두 독특한 외계인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슈퍼노바 지구 탈출기>의 메인 캐릭터는 밥(Baab)이라 불리는 행성의 파란 외계인 스콜치와 게리다.

제작 당시 캘런 브런커 감독과 스탭들은 회색 외계인은 단순하고 시시하다고 판단하고 주인공 외계인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색상을 찾기 시작했다. 기존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외계인의 피부색과 눈을 금방 피로하게 만드는 빨간색과 주황색 제외를 시작으로, 눈에 잘 띄면서도 오래 보고 있어도 눈이 피로하지 않은 색과 지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피부색 선별작업에 착수했다.

캘런 브런커 감독은 "외계인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아이오, 서먼, 닥터의 모습을 결정했다. 그래서 스콜치와 게리도 지구에는 없지만 우주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줄 수 있었으면 했다”라고 밝히고 후보에 오른 색상들 전부 미술팀에 의뢰해 실제 크기의 모형을 만들어가며 고심했고, 그 결과 외계인 피부가 파란색으로 최종 결정되었다.

한편, 캘런 브런커 감독은 “파란색으로 결정했을 때 <개구쟁이 스머프>와 <아바타> 얘기가 나왔다. 파란 피부를 가진 대표적인 캐릭터니까. 여기에 우리도 포함될 수 있게 하고 싶었다”라 말하며 스콜치와 게리를 <개구쟁이 스머프>의 스머프와 <아바타>의 나비족을 잇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란 피부의 캐릭터로 만들고 싶다는 열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리고 그 결과 귀엽고 친근한 외모지만 지구에서 찾아볼 수 없는 피부색을 가진 독특한 외계인 캐릭터가 탄생할 수 있었다.

일반 시사회를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슈퍼노바 지구 탈출기>는 오는 봄방학인 2월 13일 개봉하여 관객들에게 초특급 3D SF 어드벤처 세계를 선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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