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수녀에서 빈자의 어머니로 거듭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고뇌와 진실의 역사 '마더 데레사의 편지(감독: 윌리엄 리에드 | 출연: 줄리엣 스티븐슨, 룻거 하우어, 막스 폰 시도우)'가 기획부터 완성까지 10여 년이 걸린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전 세계인에게 '마더'로 불렸던 가난한 자들의 어머니. 수많은 사람들이 길에서 태어나 가난을 이유로 버림받고, 길 위에서 고통 속에 생을 마감하는 인도 콜카타의 빈민굴 한 가운데서 가난한 자들을 섬기며, 살아있는 성자로 존경 받은 '마더 데레사'. 그녀의 내면의 고통과 고뇌를 재구성한 영화 '마더 데레사의 편지'가 감독 윌리엄 리에드가 밝힌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윌리엄 리에드 감독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2001년 전 세계인을 슬픔에 빠지게 했던 9/11사태 이후 세상의 '악'의 반대인 '선'은 무엇이며, 그 진정한 '선'을 표방하는 인물은 누구일까 거듭되는 고민에 빠졌다. 그는 스스로의 질문에 '간디'와 '마더 데레사'를 떠올렸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그들에 대한 영화를 만드는 것을 일종에 소명처럼 여겨 그 뜻을 이루고자 끊임없이 고뇌했다.
'간디'에 대해서는 많은 영화들이 나왔지만 '마더 데레사'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극영화가 나온 적이 없다는 사실과, 감독 자신이 가톨릭 신자인 점을 감안하여 '마더 데레사의 편지'를 기획하게 되었고, 윌리엄 리에드는 그녀와 관련된 책들을 독파하며 모두 실화에 기반한 에피소드로 영화의 틀을 잡아나갔다. 영화 제작에 있어 할리우드 스튜디오와의 작업 없이 독립적으로 제작해야 했기 때문에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개봉을 앞두고서야 후반 작업을 하는 등 기획부터 완성까지 십여 년의 시간이 걸려 '마더 데레사의 편지'는 2014년이 되어서야 관객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연출을 맡은 윌리엄 리에드 감독은 “미국, 인도, 영국의 스태프들이 인도에서 이루어진 힘겨운 촬영을 함께 했는데, 모두 호흡이 잘 맞았다”며 힘겨운 촬영 여건 속에서도 무사히 촬영을 마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실질적인 3개월 동안의 촬영 기간 동안 스태프들 모두 풍토병과 말라리아 모기 등 각종 질병으로 고생을 했는데, '마더 데레사' 역을 맡은 히로인 '줄리엣 스티븐슨'은 기적 같이 어떤 질병도 걸리지 않아 현장의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촬영 비하인드를 밝혀 '마더 데레사'와 놀라울 정도의 싱크로율을 보여준 '줄리엣 스티븐슨'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사랑의 선교회 후원자이기도 한 윌리엄 리에드 감독은 “'마더 데레사의 편지'의 수익금은 사랑의 선교회 콜카타의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라고 전해, 관객들에게 영화 관람만으로 '마더 데레사'의 뜻을 잇는 뜻 깊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1년부터 2014년 개봉까지 1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마더 데레사'의 이야기가 영화로 재탄생 하기까지 있었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는 '마더 데레사의 편지'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평범한 수녀에서 빈자의 어머니로 거듭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고뇌와 진실의 역사 '마더 데레사의 편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맞춰 오는 8월 2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