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직장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의 단편애니메이션 '화장실 콩쿨'을 더 많은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지난 7일 서울 인디스페이스, 대구 오오극장, 부산 국도예술관, 강릉 독립예술극장 신영 총 4개의 관에서만 전국동시개봉을 했던 '화장실 콩쿨'은 11일부터 개봉관이 1개 확대되어 현재 5개의 상영관에서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
확대된 상영관은 대학로에 위치한 ‘동양예술극장’으로 현재 뮤지컬 '빨래', '군수선거', 연극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영화 '어린왕자'를 관람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동양예술극장은 동양대학교에서 동양극장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2015년 대학로 아트센터K를 인수하여 개관한 곳으로 '화장실 콩쿨'은 2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화장실 콩쿨' 개봉을 주최한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 측은 예술극장들이 단편애니메이션 개봉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도움을 주어 개봉관이 확대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좋은 단편영화들도 작게나마 관객들에게 보여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장실 콩쿨'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40대 가장의 애환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지난 인디애니페스트 영화제에서 독립보행상, 관객심사단상, 관객상 3관왕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작품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인디애니페스트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ianifest)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