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이 없는 거리' '덕혜옹주' '터널' 원작을 몰라도 재미있는 영화들

등록일 2016년08월25일 11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현재 극장가에서 절찬리 상영 중인 영화 '나만이 없는 거리', '덕혜옹주', '터널'이 원작을 보지 않아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들로 각광받고 있다. 원작의 매력은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영화적 매력을 더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는 것.

먼저,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소설 '덕혜옹주'는 2009년 초판 인쇄부터 지금까지 누적 1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베스트 셀러다. 영화화 되는 과정에서 원작의 내용에 극적인 장치가 추가된 '덕혜옹주'는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터널'은 붕괴된 터널에 고립된 정수(하정우 분)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 상황을 그린 작품으로, 소재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영화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의 말처럼 원작 내용 중 상당 부분이 영화적으로 재창조된 이 작품은 원작과는 전혀 다른 결말을 맺으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위기의 순간, 과거로 되돌아가는 능력을 가진 사토루가 사랑하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18년 전으로 돌아가 고군분투를 벌이는 타임 루프 미스터리 '나만이 없는 거리'는 산베 케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만화 ‘나만이 없는 거리'는 연재 중일 당시 영화화가 결정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메가 히트작으로, 지난 2016년 3월 완결 되어 올 상반기 방영 중이던 애니메이션과 동시에 결말을 맺어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영화 '나만이 없는 거리'는 후지와라 타츠야, 아리무라 카스미 등 일본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원작과 싱크로율 높은 연기를 선보여 호평 세례를 받은 바 있으며, ‘타임 루프의 귀재'라 불리는 히라카와 유이치로 감독의 연출력으로도 각광받았다. 또한 '덕혜옹주', '터널'과 마찬가지로 원작과 다른 결말을 맺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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