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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 폐쇄, 운영자 국내 소환 조사 예정

2018년11월21일 18시03분
게임포커스 편집부취재팀 (desk@gamefocus.co.kr)

 

국내 최대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가 폐쇄됐다.

 

'마루마루'는 일본 내 출판되는 다양한 만화들의 스캔본 및 번역본을 공유하는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로, 사이트를 운영하는 통칭 '붕마루'를 중심으로 만화의 원본을 구하는 인원과 번역을 담당하는 인원, 그리고 이를 사이트에 올리는 '식자'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내에 출간되는 정식 발행본의 연재 속도보다 빠른 것은 물론, 국내에 발행되지 않는 만화의 번역본까지 구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국내 트래픽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다.

 

'마루마루'의 폐쇄 조짐이 감지된 것은 얼마전부터로 최근 '마루마루'에 신규 번역본이 올라오는 속도가 느려졌고 만화에 붙여져 있던 워터마크가 삭제되는 등 폐쇄 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만화를 번역하는 '역식자'들과 운영자가 교류하는 채팅방의 제목이 '우리 가게 폐점했습니다'라는 것이 공개되면서 사실상 '마루마루'의 폐쇄가 확실시됐다.

 

이런 상황에서 결정적으로 '마루마루'가 폐쇄된 것은 경찰의 감시를 피해 사이트의 운영자, 통칭 '붕마루'가 잠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붕마루'는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체부 특별사법경찰은 '마루마루'의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운영자인 '붕마루'에게도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한편, 문체부가 국내 최대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의 운영자 및 핵심 관계자들을 소환 및 조사하면서 앞으로도 저작권 침해 관련 사이트에 대한 단속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은 올해 중순부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저작권을 침해한 사이트들을 집중 단속, 지난 5월 경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 '밤토끼'의 운영자를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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