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 9월 개봉 확정... "피눈물의 박장대소"

등록일 2022년08월24일 11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의 영화인 오세연 감독의 대담한 데뷔작 '성덕'이 9월 개봉 확정했다.
 
영화 '성덕'은 10대 시절을 바쳤지만 스타에서 범죄자로 추락한 연애인을 좋아하는 실패한 덕후들을 찾아 나선 성덕의 덕심 덕질기를 담은 작품이다. 1999년생 오세연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월드프리미어에서 첫 공개를 시작으로 광주여성영화제, 부산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인천인권영화제, 마리끌레르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와 제25회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초청되어 매진 행렬을 기록한 화제의 다큐멘터리이다.
 
특히 역대급 화려한 리액션과 함께 "' 성덕' 본 사람 바로 나! 피눈물의 박장대소", "웃기고 가슴 찢어짐" "탄식, 웃음, 눈물 터진 덕질의 역사", "덕후의, 덕후에 의한, 덕후를 위한 영화", "예능이나 코미디보다 웃기다. 리얼 버라이어티식 유머! 누군가를 좋아했고 상처받은 모두에게 바치는 영화", "다같이 웃을 수 있는 영화 진짜 소중해", "엄청 재밌고 눈물나고 위로되고… 너무 좋았습니다", "웃픈 덕후 바로 나! 마지막은 대감동, 모두가 마음껏 사랑하게 해주세요", "우리의 이야기를 밖으로 꺼내주셔서 고마워요", "'성덕' 개봉이 시급하다! 그래서 개봉이 언제라고?", "'성덕' 정식 개봉한답니다! 좌절 금지!" 등 놀라운 공감, 추천평과 함께 개봉 요청이 쇄도해 영화 팬들은 물론 모든 덕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성덕'은 '성공한 덕후'의 줄임말로 자신이 좋아하고 몰두해 있는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나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를 만난 팬 등을 의미한다. 중학교 시절 XXX의 팬으로 팬싸인회는 물론 방송 출연까지 하며 찬란한 성덕의 시절을 보낸 오세연 감독은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며 범죄자가 된 XXX를 지켜보며 '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로 분노와 슬픔을 오가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는 실패한 덕후 친구들을 찾아 카메라에 담았다.
 
오세연 감독은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덕질한 시절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죄책감을 불러왔다. 동시에 범죄로 상처입은 우리 모두가 피해자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 때, 나는 왜 그랬을까? 지금, 그들은 왜 그러는걸까? 누군가를 마음껏 덕질하기 어려운 시대에, 사랑했기 때문에 고통받는 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흑역사가 되어버린 덕심, 덕질을 날카롭지만 사랑스럽게 담아낸 '성덕'은 누군가를 사랑했고, 사랑하는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올해의 최애작으로 의미있는 흥행몰이가 예상된다.
 
'성덕'은 9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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