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LEGO Group)이 여름을 맞아 1975년작 영화 '죠스(JAWS)'를 모티프로 한 신제품 '레고 아이디어 죠스(LEGO Ideas JAWS, 21350)'를 출시했다.
레고 팬 조니 캠벨(Johnny Campbell)의 창작품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번 신제품은 개봉 당시 영화사상 최고 수익을 올리며 블록버스터의 시초가 된 '죠스' 속 가장 유명한 장면을 총 1497개 브릭으로 재현했다. 거대한 백상아리가 '오르카' 호를 덮치는 긴박한 순간을 실감나는 전시용 모델로 만들어볼 수 있다.
먼저 탈착식 지붕이 달린 '오르카' 호는 조타실 계기판과 세계지도 등 선실 내부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돛을 지지하고 있는 붐은 움직일 수 있어 생동감 있는 장면 연출이 가능하다. 리볼버, 나침반, 낚싯대, 작살, 노란색 통과 같은 영화의 상징적인 소품들도 다채롭게 포함됐다.
죠스는 물에서 솟구치는 모습과 단독 스탠드에 고정된 모습 등 두 가지 형태로 전시할 수 있다. 선장 마틴 브로디, 해양학자 매트 후퍼, 상어 전문 사냥꾼 샘 퀸트 등 반가운 주인공들의 미니피겨뿐 아니라 브로디 선장의 명대사가 새겨진 브릭을 함께 제공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완성품 크기는 가로 20cm, 세로 59cm, 높이 35cm이며, 가격은 199,900원이다. 온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레고 팬 디자이너 조니 캠벨은 "'죠스' 영화를 프레임 단위로 연구할 만큼 섬세한 부분까지 고려했다"며 "가장 좋아하는 영화와 레고가 만나 공식 제품으로 출시돼 기쁘다"고 말했다.
레고그룹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90초 분량의 미니 영화 '죠스… 순식간에(JAWS…in a Jiffy)'를 공개했다. 유니버셜 프로덕트 앤 익스피리언스(Universal Products & Experiences, UP&E)와 협업한 해당 영화에는 레고로 재현한 '죠스' 주요 장면들과 함께 스티븐 스필버그 미니피겨가 깜짝 등장해 재미를 선사한다. 레고그룹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레고 아이디어는 만 16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레고 창작물을 출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투표와 심사를 거쳐 작품이 출시될 경우 해당 제품 순매출액의 1%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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