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CK 서머 시즌' 결승진출전 승리한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승부는 한끗차이... 경기감각 측면에서 우리가 유리하다"

등록일 2024년09월07일 2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7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2024 LCK)’ 서머 시즌 결승진출전 경기 결과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가 T1을 꺾고 2016년 이후 8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스프링 시즌에서도 돋보였던 딜러진들의 강력한 무력에 발전된 팀워크를 선보이며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스프링 시즌 아쉽게 결승진출전에서 T1을 상대로 패배한 한화생명은 이번 서머에서는 T1을 상대로 제카의 스몰더를 중심으로 한 밸런스 조합을 선보이며 3:1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물론 2세트 T1이 꺼내든 4포 조합에 일격을 당해 패배하기는 했으나 그들은 바로 그 패배의 원인을 찾고 피드백을 통해 4세트 완벽한 대응법을 선보이며 승리했다.

 

그리고 남은 결승 상대는 올해 단 한 경기도 이길 수 없었던 젠지.

 

너무나도 강력한 적을 앞둔 한화생명이 어떻게 결승전을 준비할 생각인지 한화생명의 최인규 감독과 피넛 한왕호 선수에게서 자세히 들어볼 수 있었다.

 

오늘 경기에 대한 결승전 진출에 대한 소감 먼저 부탁 드린다
최인규 감독: 첫판 블루로 시작해서 승리해 잘 풀린 것 같다. 2세트에서 잘 다루는 조합으로 패배해 어려움도 있었지만 픽을 수정해 승리로 잘 이끌었던 것 같다. 스프링 때 결승진출전에서 패배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결승전에 가서 기쁘다.

 

피넛 선수: 전체적으로는 경기력이 만족스러웠고 결승전에 진출하고 선발전을 안치루고도 롤드컵 진출을 확정해 마음이 편하다. 오늘 경기력이 좋아 내일 경기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결승진출전 경기를 준비하면서 어떤 것에 중점을 맞췄나
T1이 앞서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상체 쪽에 캐리 메타가 몰린 것 같아 우리 팀 장점을 살리면서 T1의 상체를 잠글 수 있는 픽을 준비했는데 그 부분이 잘 통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이틀 연속 경기를 치루는데 내일 경기에 대한 컨디션 걱정은 없나
피넛 선수: 컨디션 관리가 크게 걱정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겨서 경기 감각도 올라왔고 미리 경기장에서 경기를 진행해 장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최인규 감독: 경기 감각을 갖고 가는 것에 이점이 있는 것 같고 젠지가 오늘 경기로 밴픽 준비를 하겠지만 우리가 잘 대응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

 

피넛 선수의 4세트 세주아니 룬이 마공 점프와 난입 룬이어서 화제가 됐는데 실수였나
실수가 맞다. 전 세트 뽀삐 룬이었다. 작은 골렘 먹을 때 난입 룬인 것을 확인했는데 아쉽기는 했지만 후반에서는 난입 쪽 룬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후반에서는 난입 쪽 룬이 더 유효하게 들어간 것 같다.

 

젠지와의 결승전을 어떻게 준비할 생각인가
최인규 감독: 젠지는 강한 팀인데 지금까지 우리가 한끗 차이로 패배했다 생각해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준비를 잘 해야겠다.

피넛 선수: 큰 무대에서는 사소한 실수나 한타 차이가 큰데 결승전에서 젠지가 그 부분에 강한 것 같아 잘 준비해야겠다.

 

피넛 선수는 전 동료가 많은 팀인데 젠지를 상대로 따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항상 영원하고 당연한 것은 없다고 생각해 내일 많은 분들이 젠지가 우세할 것이라 생각할 것 같아서 (우리가 이기는) 재미있는 일을 만들고 싶다.

 

최인규 감독은 젠지와의 결승이 남았는데 팀의 어떤 강점을 활용해 승리할 생각이고 예상 스코어가 어떻게 되나
우리 팀의 강점이라 한다면 한타력이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젠지를 만났을 때 심리적인 요인이나 조합적인 요인 때문에 한타에서 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큰 무대를 경험하면서 이를 보완하면서 점점 더 강해지는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의 흐름을 잘타서 내일 경기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젠지를 이길 수 잇을 것 같다. 예상 스코어는 큰 이유 없이 3:1 예상 중이다.

 

피넛 선수는 친정팀에 8년만에 돌아와 팀을 결승까지 끌어올렸는데 이에 대한 감상이 궁금하고 마찬가지로 내일 결승전의 예상 스코어는 어떻게 되나
첫 우승이 8년 전이었는데 그 때 응원해준 팬분들이 남아있다는 점이 큰 동기부여가 됐다. 팀을 많이 옮겨 다니며 내가 이적해서 그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기분이 좋은 편인데 이번에도 같은 이유로 좋은 것 같다.

 

예상 스코어는 1세트만 이기면 3:1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