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블루 아카이브' 출시 4주년 누적 매출 6억 5천만 달러 돌파, 전체 매출의 73%는 日에서 발생

등록일 2025년02월19일 09시58분 트위터로 보내기

 

센서타워가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국내 서비스 중인 《블루 아카이브》가 출시 4년 간 6억 5천만 달러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처 RPG로 2021년 2월 4일 일본에서 선출시되었으며 그 후 한국 등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되었다. 게임은 일본의 가상 학원 키보토스를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선생님이 되어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미스터리를 해결해 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4주년 이벤트가 일본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모바일 게임 매출 1위에 다시 등극했다.

 

《블루 아카이브》, 6억 5천만 달러 누적 매출 달성… 일본이 73% 비중 차지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선출시 후 글로벌 진출에 이르는 약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300만, 누적 매출 약 6억 5,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누적 매출의 73.1%는 일본 시장에서 발생했으며, 한국(10.5%), 미국(6.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다운로드당 매출(RPD)이 약 110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였으며 전 세계 평균치인 50달러에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3년 1월에는 출시 후 두 번째로 높은 월매출, 8월에는 최고 월매출을 경신하며 일본 출시 초반 보다 서비스 약 2년 뒤에 더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2주년과 2.5주년 이벤트 시작과도 일치한다.

 

N주년 이벤트 효과는 2025년 1월 20일에 시작한 4주년 특별 이벤트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센서타워 앱 퍼포먼스 인사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2025년 1월 21일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합산 일매출로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그 후 높은 순위를 계속해서 유지하며 1월 28일과 29일 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 성과로 《블루 아카이브》는 2025년 1월, 일본 출시 이후 4번째로 높은 월매출을 달성했다.

 

《블루 아카이브》, 경쟁이 치열한 일본 서브컬처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 확립
일본 시장에서 서브컬처 게임의 인기는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최근 1년간 일본 시장 모바일게임 매출 상위 10위권 내에 서브컬처 게임이 6개나 포함되었다(센서타워 게임 IQ 기준). 또한, 최근 몇 년 간 글로벌 매출 상위권에 오른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을 살펴보면, 일본 시장은 대부분의 게임에서 가장 높은 매출 기여도를 기록했으며, 많은 경우 일본 퍼블리셔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었다.

 

이처럼 일본의 서브컬처 게임 시장은 열성적인 팬들의 높은 참여와 함께 꾸준히 강력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블루 아카이브》는 경쟁이 치열한 서브컬처 시장에서 출시 이후 현재까지 14위에 오르며, 쟁쟁한 타이틀 사이에서 뚜렷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상위권 게임 중 《블루 아카이브》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게임이라는 점과 《승리의 여신: 니케》와 함께 한국산 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서브컬처 게임은 특성상 탄탄하고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블루 아카이브》가 한국산 장수 서브컬처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서브컬처 팬층을 사로잡은 《블루 아카이브》, N주년 이벤트와 광고 전략으로 인기 확산
센서타워 오디언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일본 시장에서 《블루 아카이브》 유저들이 일반 유저보다 플레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게임은 퍼블리셔 Yostar의 또 다른 타이틀인 《벽람항로》였다. 《승리의 여신: 니케》, 《소녀전선2: 망명》, 《명일방주》, 《학원 아이돌 마스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앱과 게임 모두 포함한 순위로 《블루 아카이브》 유저들이 다른 서브컬처 모바일게임에 대한 참여도가 높음을 보여주며, 동시에 《블루 아카이브》가 서브컬처 팬층을 사로잡았음을 시사한다고 센서타워는 분석했다.

 

N주년 이벤트의 성공은 《블루 아카이브》가 장기적으로 인기 타이틀이 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 서브컬처 게임에서는 몰입감 높은 스토리와 정서적 애착을 불러일으키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중요한데, 《블루 아카이브》는 매 N주년 이벤트마다 이를 충실히 반영해왔다.

 

특히 이번 4주년 이벤트에서는 많은 플레이어들이 기다렸던 ‘세이아’와 ‘리오’를 출시하며, 스토리와 캐릭터 서사를 더욱 강화했다. 또한, 대규모 오프라인 축하 행사에서는 실물 크기의 캐릭터 전시, VR 체험, 코스프레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해 플레이어들이 캐릭터와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을 더욱 깊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N주년에 맞춰 효율적으로 진행한 광고도 플레이어 참여를 이끌어냈다. 센서타워 디지털 광고 인텔리전스인 패스매틱스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일본 내 디지털 광고에서 틱톡을 주요 채널로 활용했다. 특히, N주년 이벤트가 시작되는 1월과 7월에 틱톡 채널에서의 광고 지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와 함께 광고 노출 수도 올랐다.

 



《블루 아카이브》는 4주년 이벤트를 시작한 2025년 1월에는 일본 모바일게임 중 광고비와 노출 수에서 각각 3위를 기록했다. 이는 N주년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플레이어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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