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 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 원' 발표

등록일 2025년09월18일 12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위메이드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 사업 진출 계획을 밝히고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 원'을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18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프로젝트 스테이블 원'(PROJECT STABLE ONE)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위메이드가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대표주자로 K금융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비전이 발표됐다.

 

위메이드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 대중화를 통한 불편함과 불안함 해소,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 전용 고성능 블록체인 개발,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 제공이라는 핵심 목표를 통해 위메이드가 그리는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석환 부사장은 "K컬쳐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성공했듯, 원화가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혁신적 플랫폼을 만나 새로운 금융 한류를 창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스테이블 코인으로 발생할 금융 혁신에 대해 직접 설명에 나섰다. 그가 제시한 혁신은 거래 추적을 통한 투명성 확보, 정부 지원금 및 세금 징수 등 행정 효율성 증대, 소상공인 등을 위한 금융 포용성 향상, 저렴하고 빠른 실시간 국제 송금 등 결제 및 정산 전 분야를 포괄한다.

 

김석환 부사장에 이어 무대에 오른 안용운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위메이드가 지난 7년 동안 블록체인 사업을 통해 쌓은 블록체인 기술 리더십 역량을 강조하며 차세대 블록체인 인프라 '스테이블 원' 소개에 나섰다.

 



 

안 CTO는 "스테이블 원은 세계적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와 경쟁하기 위해 글로벌 호환성 및 고성능 데이터 처리를 보장하고, 규제 및 보안 요건을 준수하는 블록체인"이라 밝혔다.

 

'스테이블 원'은 글로벌 시장과 국내 환경에 모두 최적화된 기술력에 기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존하는 대부분의 스테이블 코인이 유통되는 이더리움과 100% 호환되어 다른 스테이블 코인을 위해 만들어진 서비스를 수정 없이 이전해 사용할 수 있다. 또 초당 3000건 이상의 트랜젝션을 처리하는 초고속 데이터 처리 성능을 갖춰 국내 간편결제 거래량을 수용할 기반도 갖췄다.

 

여기에 거래 수수료를 발행 예정인 스테이블 코인으로 직접 지불하는 네이티브 수수료 지원으로 사용자 편의성도 키웠다 법인 사용자의 트랜젝션을 우선 보장하는 전용 처리 공간과 국내 금융 전산망에 최적화된 개발 API를 제공해 기업의 사업 안전성도 담보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위메이드는 기술 시연을 통해 '스테이블 원'의 작동 원리를 직접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칭 'KRC1'이라는 코인을 발행, 브릿지, 소각, 전송하는 과정을 모두 공개하고 가상의 스테이블 코인 결제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과정을 시연해 실용성을 입증했다.

 

위메이드의 스테이블 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스테이블 원' 체인은 현재 내부 테스트 중으로, 10월 중 금융 인프라 연결 등 부가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소스코드가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공개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스테이블 원' 체인의 테스트넷을 11월 중 공개할 예정이며, 안전성 검증 후 2026년 1분기 중에는 정식 출시로 나아갈 예정이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