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9월 22일 진행된 'SD건담 지 제네레이션 이터널' 반주년 기념 방송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상세히 공개했다. 방송에는 메인 프로듀서 코지마 쇼코(小島 省吾)가 참석해 신규 스테이지, 이벤트, 시스템 개편 등의 정보를 직접 전달했다.
신규 메인 스테이지와 이벤트
먼저 코지마 프로듀서는 “이번 달 말에는 ‘기동전사 건담 UC’와 ‘기동무투전 G건담’이 메인 스테이지에 추가된다”고 밝혔다. UC는 스토리를 끝까지 즐길 수 있도록 전편이 구현되며, 총 30기 이상의 신규 유닛이 참전한다. G건담은 전반부에 이어 9월 30일 후반부 시나리오가 공개된다.
10월에는 이벤트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제2탄이 열리고, 건담 시작 3호기와 노이에 질 등 신규 유닛과 SSR 캐릭터 카리우스 오토, 시마 가라하우를 획득할 수 있다. 같은 달 말에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가 완결 스토리까지 업데이트되며, 건담 바알과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가 포함된다.
이어 11월에는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 겨울에는 ‘기동전사 건담: 섬광의 하사웨이’가 참전한다. 하사웨이 업데이트와 함께 특별 시나리오 ‘혁명가들’이 추가돼, 루움 전역 등 기존에 다뤄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편의성과 성장 시스템 강화
시스템 개선도 다수 예고됐다. 일반 배틀에서는 개발 소재가 100% 확정 드롭되며, 시크릿 배틀에서는 보상이 2개로 상향된다. 또한 유닛 도감이 개편돼 전투 중 등장한 유닛까지 확인 가능해지고, 최대 레벨 달성 및 한계 돌파 수에 따라 신규 미션이 제공된다.
코지마 프로듀서는 “이터널 로드에는 이번에 태그 제한 스테이지가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처럼 작품 단위가 아니라 짐 계열, 베테랑 같은 태그 조건을 활용해 다양한 유닛을 기용해야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맞춰 유닛 보관 한도도 1000기에서 1200기로 늘어난다.
또한 과거 이벤트의 상시화가 확정됐다. ‘히스토리 스테이지’라는 명칭으로 제공되며, 첫 라인업은 ‘기동전사 건담 SEED ASTRAY’와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 DECEMBER SKY’다.
캐릭터 성장 시스템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유닛만 SP화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캐릭터도 SP화할 수 있어 레벨 100까지 육성이 가능하다. 일부 캐릭터는 특정 레벨에서 새로운 스킬이나 어빌리티를 습득하며, 전용 강화 효과도 추가된다. 더 나아가 SP화를 완료한 유닛은 한 단계 더 강화를 거칠 수 있는 ‘SSP화’가 준비 중이다.
신규 구독 서비스와 부가 기능
신규 구독 서비스 ‘이터널 패스’도 발표됐다. 가입 시 프리미엄 가챠 티켓, 강화 스테이지 도전 횟수 추가, AP 팩 등이 제공되며, 가장 큰 특징은 애니메이션 시청 기능이다. 메인 스테이지나 이벤트에 추가된 작품의 애니메이션을 90일간 볼 수 있으며, 코지마 프로듀서는 “게임 시나리오만으로는 다 담기지 못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애니메이션 시청 기능은 일본판 한정 기능이다.
반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 캠페인도 진행된다. 먼저 ‘Half Anniversary 사전 웹 가챠 캠페인’에서는 특설 사이트에서 무료 가챠를 돌려 획득한 유닛 중 3기를 즐겨찾기 등록하면, 이후 게임 내에서 해당 유닛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간 한정으로 ‘최대 46연 무료 가챠’가 열리며, 전용 티켓을 모아 UR 유닛 2기를 확정 획득할 수 있다. 이 티켓은 ‘하프 애니버서리 패널 미션’을 통해 지급되며, 모든 패널을 완수하면 다이아 최대 3000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로그인 보너스도 마련되어 7일간 접속 시 다이아 최대 3000개와 가챠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캠페인 전체를 통해 유저는 최대 다이아 6000개와 무료 가챠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SNS 참여형 ‘지 제네 이터널 추억 캠페인’이 진행되어, 참가자 전원에게 게임 아이템이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굿즈도 증정된다.
이번 반주년 방송은 신규 참전작 공개와 함께 파밍 효율 개선, 이벤트 상시화, 성장 시스템 확장 등 이용자 편의 개선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코지마 프로듀서는 “연말연시 즈음에도 추가 작품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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