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세계 최대 블랙록 韓 해상풍력과 AI에 20조원 투자... 풍력발전기술 부각 '상승세'

등록일 2025년11월04일 09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유니슨이 상승세다.


유니슨은 4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59% 상승한 1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한국의 해상풍력과 인공지능 인프라에 약 2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혜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은 750㎾부터 4.5㎿급 풍력발전시스템과 풍력발전 타워 등 완제품을 생산해 국내외 판매, 설치하며 풍력발전단지 조성과 운영, 유지보수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대표적인 풍력발전 관련주로 손꼽힌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한국의 해상풍력과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약 20조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한다. 


이번 투자는 블랙록의 자회사인 싱가포르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 그룹(Vena Energy)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재생에너지와 데이터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이 핵심이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과 ‘RE100 기반 에너지 전환’ 실현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0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블랙록 자회사 뷔나 그룹으로부터 한국의 재생에너지 및 AI 인프라에 대한 20조 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LOI)를 전달받았다. 이번 투자 의향서는 지난 9월 이재명 대통령과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의 면담을 계기로 추진된 AI·재생에너지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투자 대상은 해상풍력, 전력망, AI 데이터센터 등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의 융합 영역이 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태안 500MW 해상풍력, 욕지 384MW 해상풍력, 재생에너지 연계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 등이 주요 투자처로 거론된다.

 

한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LOI를 마중물로 삼아 해상풍력, 태양광,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그린 수소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AI 기반 전력망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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