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소프트테크, SDV 전환 가속화... 현대차와 SDV 개발 부각 '강세'

등록일 2025년12월26일 14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슈어소프트테크가 강세다.


슈어소프트테크는 26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8.70% 상승한 8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자율주행 사업 인수와 현대차 정의선 회장이 자울주행 기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자율주행 관련주들이 최근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SDV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현대차와 SDV 개발 협약을 맺은 슈어소프트테크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슈어소프트테크는 현대차가 2대주주로 24년 6월말 기준으로 7.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과 SDV 가속화를 위한 SW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기록적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이 완성차 가격 인상과 출고 지연 사태를 촉발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동차 산업이 자율주행과 차세대 이동통신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급격히 전환하면서 고성능·고용량 메모리가 필수 부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26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내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 규모는 125억 달러(약 17조 원)로 지난해(70억 달러) 대비 2년 만에 약 78.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용 메모리 시장 확대의 가장 큰 요인은 전장(차량용 전자장비) 고도화와 자율주행의 확산이다. 


하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업체들이 AI 데이터센터향 제품에 생산 역량을 집중하면서 차량용 메모리 수급은 빠듯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체들의 메모리 조달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현대차와 테슬라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그간 공급망 협력사를 통해 메모리를 간접적으로 조달해왔으나, 최근에는 메모리 공급사와 직접 장기 공급 계약(LTA)을 맺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SDV 시대에 메모리는 완성차 제조 원가를 결정짓는 핵심 변수”라며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과거 사태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적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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