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이미 사람들도 가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금일(5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자사의 콘솔 게임기 XBOX 발매 10주년을 기념하는 ‘XBOX 360 INVITATIONAL 2012’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Xbox 360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고 동시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블록버스터 타이틀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한 동작인식기기 ‘키넥트’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세 가지 테마인 E3(Entertainment, Education, Exercise)를 소개하고 향후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IEB 사업부 송진호 이사는 축사와 함께 “게임 업계에서 18년 일을 해왔지만 이렇게 많은 개발자들이 한국에 방문해 팬들과 함께 호흡했던 적은 처음이다”며. “Xbox360 단순한 콘솔게임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유저들과 호흡할 수 있는 진정한 엔터테인먼트 기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키넥트’가 바꿔놓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키넥트’의 세 가지 테마인 E3중 교육(Education)에 대한 실제 사례를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사회적인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서울 중랑초등학교에서 근무중인 조주환 교사는 이날 행사에서 “학교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학교의 사정으로 6개월 정도 체육활동을 하지 못한적이 있는데 대체 수단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키넥트’ 였다”며, “실제 ‘키넥트’ 도입과정에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난관에 봉착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실제로 ‘키넥트’를 활용해 아이들의 성격을 변화시키고 나쁜 게임습관을 개선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죄짓는 마음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즐기면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운동(Exercise)으로써의 ‘키넥트’ 소개도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일반인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발표에서는 실제 ‘키넥트’ 타이틀을 가지고 국민체력센터와의 운동 역학 실험 결과 분당 7Kcal의 유산소 운동효과가 입증되었다는 설명과 함께 향후 건강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협의해 지속적인 타이틀 개발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XBOX의 발매 10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커팅 행사 및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2’, ‘포르자 호라이즌’, ‘나이키+ 키넥트 트레이닝’, ‘페이블 : 더 저니’, ‘데드오어얼라이브5’, ‘철권태그토너먼트2’, ‘댄스 센트럴3’, ‘헤일로4’, ‘바이오하자드6’의 개발자들이 참여해 일반인 관람객과 함께 게임을 즐겼으며 올림픽 유도 동매달리스트인 조준호 선수가 깜짝 방문해 화제가 됐다. 

  올림픽 유도 동매달리스트인 조준호 선수


행사 시간이 다가올 수록 더욱 많은 방문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10주년을 기념한 케잌 절단식


헤일로 한정판 패키지의 가격도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