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청법 때문에' 확밀아 일부 카드 출시 못 해

등록일 2013년01월08일 11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의 영향으로 '확산성 밀리언아서'에서 일부 카드가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확산성 밀리언아서는 스퀘어에닉스가 만들어 액토즈소프트가 국내에 서비스하는 카드 배틀 게임으로 2012년 말 국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출시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013년 1월 업데이트에서 나와야 할 '슬랩스' 등 일부 카드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확인해본 결과 아청법의 영향으로 일부 카드를 출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슬랩스 카드의 경우 아청법에 위배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현재는 출시를 하지 않고 있다"며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향후 기준이 제대로 마련되고 법의 방향성이 확실해지면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슬랩스 카드를 포함해 기존 일본에서 사용하던 카드 중 일부는 일본의 다른 카드나 국내에서 제작된 카드로 대체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출시되지 못하는 카드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고 향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액토즈에서는 한국형 카드들을 준비 중이며 향후 한국판 밀리언아서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카드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한국판 밀리언아서에는 오리지널 카드로 인기 웹툰작가 이광수의 카드가 도입되어 있으며 다양한 작가들의 한국형 카드들이 기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확산성 밀리언아서의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서는 일본의 인기 이벤트/업데이트를 도입하는 한편 한국만의 오리지널 이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일본에서 인기 있었던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따라가는 한편 한국형 이벤트를 별도로 진행할 것"이라며 "업데이트 방향이나 주기는 일본의 순서를 그대로 따라가지 않고 최신 이벤트가 한국에 바로 적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유저들이 요구해온 게임 내 물약을 얻을 방법에 대해서는 "향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믿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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