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와 소니를 비롯한 일본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때 아닌 '다케시마' 후원기업설에 시달리고 있다.
SNS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닌텐도, 소니를 비롯한 일본 대기업들이 동해를 일본해라 표기하는 전광판을 지원하고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우익교과서를 후원하고 있다는 루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런 루머는 일본과 독도 및 동해 명칭을 두고 마찰이 본격화된 2005년을 전후로 생겨난 것으로 해당 기업들이 공식 부인한 사항이다.
닌텐도 코리아 관계자는 "닌텐도주식회사가 일본 특정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지거나, 이에 소비자가 현혹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닌텐도는 물론 소니, 캐논, 니콘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업체들의 경우 특정 이념과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는 것이 기본 원칙으로 알려져 있다.
닌텐도 코리아 관계자는 "몇 년마다 한 번씩 같은 이야기가 되풀이되고 있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상식적으로 한국 법인이 한국 직원들을 고용해 활동하는 기업이 분쟁 소지가 있는 사상이나 단체를 지원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해당 루머는 사실무근"이라며 "소니는 글로벌 기업인 만큼 정치, 종교 등 민감한 사안과 관련해서는 언제나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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