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010의 관람객 수가 연이어 경신되고 있다. 셋째 날인 오늘(20일), 지스타2010이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에는 약 9만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며 또 한번의 기록을 세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지스타2010를 방문한 관람객 수는 89,932명이다. 이는 지난 해 셋째 날 관람객 수인 82,000여 명에 비해 약 18,000여 명이 증가한 수치다.
지스타2010 3일차인 20일 현재까지 집계된 총 관람객 수는 189,757명이다. 지난 해 지스타2009에 관람한 총 관람객 수는 약 24만여 명으로, 남은 하루 예상되는 유입 인원을 볼 때, 지난 해 기록 경신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콘진은 수능 종료로 인한 고3수험생의 대거 유입 및 주말 특수 등으로 자칫 생길 수 있는 일대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일 오후 사전 조치 및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관람객이 예상대로 과다 입장될 조짐이 보이자 오늘 오후 2시에서 3시 까지 15분 간격으로 입장을 조절해 가며 발매를 중단했으며 이후 상황에 맞게 통제와 재발매를 계속했다. 한콘진은 지스타2010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에 모여 부스의 소음에 대한 대책 회의를 별도로 가질 것이며, 보다 안전에 신경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스타2010은 현재까지 특별한 인명사고 없이 무난히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