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Wii U 게임은 앞으로 만들지 않겠다"

등록일 2013년05월21일 10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세계 게임업계의 '큰 손', 일렉트로닉 아츠(EA)가 닌텐도의 최신형 콘솔 Wii U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콘텐츠 부족으로 고전 중인 Wii U는 '피파' 시리즈, '매스이펙트' 시리즈,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등 EA가 보유한 인기 게임들의 동시발매 플랫폼에서 제외되어 북미, 유럽에서 더욱 힘든 길을 가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Wii U의 행보는 큰 화제를 모으며 발매되었지만 고전한 세가의 '드림캐스트'를 연상시킨다. 드림캐스트 역시 EA의 지원을 못 받으며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EA 뿐만 아니라 많은 개발사들이 Wii U에 대한 지원을 축소하는 것은 Wii U 플랫폼으로 출시한 타이틀이 북미, 유럽에서 재미를 못 보고 있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게임시장을 대변하는 영국 주간 게임판매량에서 Wii U 플랫폼으로 나온 게임 중 가장 많이 팔리는 게임도 1000장이 채 안 팔리고 있어 극적인 반전이 없는 한 이런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른 개발사들이 Wii U 플랫폼의 게임 개발을 축소하는 가운데 게임큐브와 드림캐스트로 콘솔 전쟁에서 패배한 경험이 있는 세가가 Wii U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어 묘한 느낌을 준다.  세가는 '소닉' 신작게임을 Wii U 전용으로 개발 중이며 '용과 같이' 1&2 HD 버전을 Wii U 플랫폼으로 발매하는 등 타이틀 부족에 시달리는 Wii U에게 가뭄의 단비가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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