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서버 부하테스트, 6분만에 서버 다운

등록일 2010년11월26일 16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테라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 때문일까? 한게임의 서비스 능력 부족 때문일까?

한게임이 기대작으로 내세우고 있는 온라인 게임 '테라'가 서버 부하테스트를 시작한지 약 10여분도 되지 않아 서버장애를 일으키며 유저들의 접속이 불가능해져, 긴급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게임 퍼블리싱의 명가'를 자청하고 있는 한게임으로서는 서비스 능력을 의심받을 수 있는 다소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

테라는 오늘(26일)부터 29일까지 서버부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며, 1차 테스트를 금일 오후 4시부터 27일 오후 2시까지 진행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버가 불안정한 탓에 시작한 지 6분만인 16시 6분에 서버 장애현상이 나타났으며, 이후 게임 접속이 불가능하게 됐다. 현재 테라 게시판에는 게임을 즐기기 어렵다는 유저들의 항의 게시글이 빗발치고 있다.

이번 서버 장애와 관련해 유저들은 대부분 테라의 서비스에 대해 실망이라는 반응이다. 유저들은 테라의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서버 불안정에 따른 갑작스런 테스트 중지에 대해 수 많은 항의글을 올리고 있다.

leeho**의 아이디를  사용하는 유저는 "주말을 앞두고 오후 4시에 오픈해 많은 기대를 했더니 역시 우리나라 게임사들이 반복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너무 성급하게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실망을 나타냈고 또 다른 유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400억을 투입한 야심작이라고 자신있게 홍보하더니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이런 모습을 보여 실망이다."라며 한게임의 서비스 능력에 의문을 나타냈다.

이에 테라는 공지사항을 통해 오후 4시 28분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서버 안정화를 위해 임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임시점검 시간을 30분 더 연장해 6시 까지로 변경했다. 테라측은 “테스트 진행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 드리며 빠른 수정을 통해 원활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최종점검을 시작한 한게임의 야심작 테라가 첫 출발을 불안하게 시작하면서 테라의 향후 테스트 및 공개서비스는 물론, 한게임의 서비스 능력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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