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가 오늘(30일) 국내 정식 발매를 시작했다. KT는 오전 8시 서울 광화문 KT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패드 론칭 행사를 실시했다.
1차 예약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을 초청해 진행된 본 행사는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기다리는 등 예약가입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아이패드를 대한민국 1호로 받은 이용자는 39세의 이준씨로 결정됐다. 이준씨는 새벽 4시 반부터 올레스퀘어 앞에서 아이패드 개통을 위해 기다렸다고 밝혔다. 그는 “날씨가 추워 손이 많이 시려웠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KT는 초청한 예약가입자 100명을 대상으로 현장 개통을 실시했으며, 이밖에도 애플리케이션 체험존, 포토존, 현장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예약가입자 대상으로 아이패드 전용 가죽케이스를 증정했다.
이외에도 KT는 현장에서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 ‘쿡북카페팩’을 소개했다. 본 애플리케이션은 영어동화, 만화, 요약도서팩 등 100여 가지의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향후 KT는 음악포털 사이트 ‘도시락’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한 다채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KT 표현명 사장은 “아이패드는 아이폰과 같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줄 것이다. 사용자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패드의 예약판매는 지난 27일까지 실시됐으며 아이폰4와 마찬가지로 일정 차수로 나뉘어 12월까지 예약구매자에게 차례로 개통될 예정이다. 하지만, 오늘 아이패드의 정식 출시와 함께 전국 공식 대리점에서 아이패드 개통을 실시하면서 대리점 구매자들이 예약구매자보다 먼저 받게되는 현상이 생겨, 이에 대한 KT의 향후 대처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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