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와 국가대표로 천만 관객을 모은 인기배우 하정우가 프로야구 매니저의 광적인 팬임을 입증했다.
하정우는 최근 모 일간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7월부터 프로야구 매니저(이하 프야매)를 처음 접했다"며, "지금 프야매에 한창 미쳐 있다"고 밝혔다.
LG트윈스의 전신인 MBC청룡 시절부터 광적인 야구팬이었다는 하정우는 영화를 찍는 와중에도 게임을 계속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하정우는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프야매 친선 경기를 돌리며 PT를 모았고, 인터뷰가 끝나자 마자 컴퓨터를 켜 경기 전적을 확인했다.
게임과는 상관없는 스포츠지와의 인터뷰였음에도 불구하고 프야매에서 자신이 모으고 있는 선수와 팀 설정 등을 설명했다는 하정우는 "현금을 너무 많이 썼다. 관계자한테 PT(게임머니) 좀 달라고 말하고 싶다"며, 게임을 위해 다소 많은 현금 결제를 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 기사를 접한 프야매 유저들은 "하정우도 프야매 광팬", "하정우 프야매 헤비 유저 입증" 등의 의견을 나타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하정우는 오는 22일 개봉되는 '황해'(나홍진 감독)에서 빚 때문에 황해를 건너 왔다 살인자 누명을 쓴 채 경찰에 쫓기는 연변 택시 운전사 구남으로 등장한다. 황해에는 하정우 외에도 추격자에서 하정우를 쫓는 전직 형사로 나왔던 김윤석이 함께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