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치는 밤에'와 '시간을 달리는 소녀', 다시 극장에서 만난다

등록일 2013년12월06일 10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시간을 달리는 소녀' OST 표지

걸작 애니메이션 '폭풍우치는 밤에'와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다시 극장에 걸린다.

애니메이션 전문 수입, 배급사 에이원 엔터테인먼트는 '폭풍우치는 밤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과 함께 '시간을 달리는 소녀' 재개봉을 확정지었다. '폭풍우치는 밤'에는 2014년 1월,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2014년 2월 중 개봉될 예정이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다른 업체가 판권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기간이 만료되며 에이원에서 재개봉을 위해 판권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 에이원은 고전 명작 '닐스의 대모험'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2014년 2월 중 개봉할 계획이다.

에이원의 2014년 상반기 라인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반딧불의 묘'다. 스튜디오 지브리를 이끄는 두 거목, 미야자키 하야오와 타카하타 이사오 감독 중 타카하타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인 '반딧불의 묘'는 아직 국내에 정식 개봉한 적이 없다.

한편 2013년 12월 중 개봉이 예정된 '공각기동대 어라이즈' 2편의 경우, 1편과 동시 상영될 예정이며 1, 2편을 묶어 하나의 영화로 개봉된다. 에이원은 3편 역시 계약을 했지만 1, 2편 상영 결과를 보고 개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에이원 엔터테인먼트 민철환 대표는 "개인적으로 옛날 애니메이션의 따스한 색감과 정서를 좋아한다"며 "요즘 애니메이션들은 기술적으로는 많이 진보했지만 메시지가 크게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3D 애니메이션보다 2D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애니메이션은 역시 기술보다 정서라는 생각에 닐스나 시간을 달리는 소녀 같은 작품들을 들여왔다"며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극장에 걸어서 한국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이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볼 수 있게 해 드리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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