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 이하 블리자드)가 국내 게임시장 탈환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블리자드는 이미 알려진 자사의 신작 게임인 ‘하스스톤’, ‘디아블로3 : 영혼을 거두는자’,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드레노어의 전쟁 군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특별한 변동사항이 없는 한 올해 안에 전부 국내 시장에 선을 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블리즈컨 2013’을 통해 가장 최신 버전의 알파, 베타 버전을 선보인 블리자드는 LOL이 점령한 국내 게임 시장에 자사의 신규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 변화를 주겠다는 전략이다.
1분기, 모바일 버전 출시 가시화 ‘하스스톤’
‘하스스톤’은 블리자드 내부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팀 파이브’ 소속 15명의 개발자가 모여 개발을 시작한 카드배틀게임으로 대족장 스랄,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안두인 린, 굴단 등이 등장하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블리자드는 지난해 개최된 '블리즈컨 2013(이하 블리즈컨)‘을 통해 게임의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바일 버전의 ’하스스톤‘은 PC 버전과 마찬가지로 배틀넷을 통한 PC와 모바일 간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며 자신의 계정 하나만 있으면 PC와 모바일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현재 한국 내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진행 중인 ‘하스스톤’은 밸런스 조절을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간 상태며 빠르게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모든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테스트(OBT)를 진행할 예정이다. 모바일 버전의 ‘하스스톤’ 역시 국내 출시를 계획 중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잡혀있지 않은 상황이다.
2분기, 유저들의 마음 거두어 가나? ‘디아블로3 : 영혼을 거두는 자’
오는 3월 25일 발매되는 ‘디아블로3 : 영혼을 거두는 자(이하 디아블로3)’도 올 상반기를 대표할 기대작이다.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지혜의 대천사에서 인간이 된 티리엘과 타락한 지혜의 대천사이자 죽음의 천사로 돌아온 말티엘, 전작인 ‘디아블로3’의 성역의 전투 이후 변화해가는 성역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이번 작품에선 새롭게 추가된 6번째 캐릭터인 '성전사(Crusader)'가 추가되고 전설의 도시 '서부원정지(Westmarch)'부터 '부정한 혼돈의 요새(Pandemonium Fortress)'까지 디아블로3의 스토리를 이어갈 추가 챕터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최고 레벨 역시 70레벨로 올라가 기존 캐릭터들을 플레이하던 유저들도 새로운 기술 및 능력을 습득, 활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 역시 ‘디아블로3’의 흥행 성적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른바 ‘왕십리 대란’을 만들어가며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리그 오브 레전드’의 독주를 일시적이나마 막았을 정도로 강력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
유저들의 아이템 파밍 욕구를 저해시킨다는 의견에 따라 오는 3월 18일 금화 및 화폐 경매장을 폐쇄하며 원초적인 아이템 파밍의 재미를 강조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돌아선 유저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돌려놓을지 주목된다.
3분기, ‘하드코어’로 귀환, 다시 돌아오는 MMORPG의 제왕 ‘WOW'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5번째 확장팩 ’WOW : 드레노어의 전쟁 군주‘ 역시 올 하반기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오크와 드레나이의 고향인 ‘드레노어’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작품에선 최고레벨이 100까지 상향되며 호드와 얼라이언스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거점 마련의 일환인 자신만의 ‘주둔지’를 건설할 수 있다. ‘주둔지’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확장 시킬 수 있는 요새로 확장팩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유저 개인의 개인 거점으로 활용된다. 거점 확장을 위해서 유저는 아군 NPC를 고용해 ‘주둔지’ 자원 채취를 비롯한 각종 임무를 줄 수 있다.
과거로의 회귀를 선언한 만큼 ‘그롬마쉬 헬스크림’, ‘블랙핸드’, ‘넬쥴’ 등 이야기 속에서만 등장한 가장 강력했던 옛 호드들을 만날 수 있으며 그들을 막아낼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해야 된다.
특히 패키지 구매자에 한해 원하는 캐릭터를 즉시 90레벨로 성장시키는 업그레이드 기능(한국, 중국, 대만은 추후 공개)을 통해 게임 접속 즉시 확장팩의 콘텐츠를 바로 즐길 수 있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세울 정도로 공격적인 정책을 준비하는 등 세계적으로 침체기에 들어선 MMORPG 시장에 ‘WOW'가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기대된다.
4분기, 하반기 최고 기대작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블리즈컨’을 통해 세계 최초로 알파 버전을 공개했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역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저격하기 위해 나선다.
게임은 ‘디아블로’,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전투를 진행하는 MOBA게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DOTA2' 등 기존 게임과는 달리 팀이 레벨을 공유하고 아이템이 필요하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 다르게 성장할 수 있는 유연한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선 ‘지스타 2013’을 통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글어화 버전을 선보였었으며 게임 공개에 앞서 대중들에게 공개된 CG 트레일러만으로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를 점령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현재 내부테스트가 한참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올 하반기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예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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