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지로 불리던 국내 콘솔 시장이 2014년 심하게 요동치고 있다.
올해 초 게임포커스가 단독으로 보도한 ‘GTA5'의 10만장 판매 소식(바로가기)에 이어 지난해 12월 발매된 소니의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의 국내 판매량이 유저들의 폭발적인 관심 속에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게임포커스의 취재 결과 현재 국내 시장에 발매된 소니의 ‘PS4' 누적판매량은 발매 2개월째인 2월초 현재 1만 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같은 판매량은 국내에서 출시된 모든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의 초기 판매량과 비교해 월등히 앞선 수치로 그동안 국내에서 가장 빠르고 많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 ‘플레이스테이션2’의 기간 누적 판매량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와 같은 인기 때문에 오프라인 판매점 역시 하나라도 더 많은 ‘PS4'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오프라인 판매점 관계자는 “PS4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치다 보니 가격에 프리미엄을 붙여 파는 가게들도 있지만 여전히 품절을 이어나가고 있다. 콘솔 시장 확대를 위해 SCEK의 빠른 대처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누적 판매량 420만대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는 ‘PS4'를 공급하기 위해 SCE의 세계 각 지사 역시 하드웨어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SCEK 역시 밀려드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PS4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판매량은 콘솔게임 전문 유통 업체들의 판매수치들을 통합한 자료로 정확한 판매수치 대비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