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강풍, 엔씨소프트 주가도 얼렸다

등록일 2011년01월17일 14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11일 오픈 베타테스트 이후 흥행 신기록을 써가고 있는 테라에 엔씨소프트마저 후폭풍을 맞았다.

지난 해 말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28만원까지 근접했던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20만원 이하로 내려앉은 것.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20만원 이하로 내려간것은 지난 해 8월 13일 이후 5개월만이다.

지난 해 말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면서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11월 정점을 끝으로 계속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던 중 최근 테라 흥행이 주가 하락을 부채질 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후 2시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자그마치 12500원(6.16%) 떨어진 190500원을 기록중이다.

특히, 이날 '테라'가 103주 동안 1위를 지키던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매물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테라의 PC방 점유율은 14.96%로 14.88%를 기록한 아이온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아이온이 신규 온라인게임에 1위 자리를 내준것은 지난 2008년 게임 런칭 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테라 열풍에 힘입어 NHN은 2시 현재 전날보다 2.42% 오른 21200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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