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2차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지아이게임즈의 ‘좀비 온라인’이 비속어가 포함된 온라인 광고를 버젓이 장기간 게재하고 있어 무분별한 비속어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지아이게임즈는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좀비 온라인’의 슬로건을 담아 광고 중이다. ‘좀비 온라인’의 슬로건은 ‘겁나 쩌는 게임’으로 이중 ‘쩌는’이라는 비속어가 광고에 그대로 사용되고 있어 많은 누리꾼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것.
‘쩌는(쩐다)’라는 비속어는 상대방에게 ‘최고다, 멋지다’라는 표현으로 인터넷을 포함해 게임 등 각종 커뮤니티와 오프라인에서도 올바르지 못하게 사용되고 있다. 게임사는 게임을 나타내는 슬로건인 만큼 게임의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올바르면서도 저속적인 표현이 되지 않도록 해야 옳다.
흔히 이런 단어를 놓고 ‘신조어’와 혼동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하지만, 신조어는 국어사전 등재를 떠나서 남녀노소 누구나 사회통념적으로 쓰일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온라인 게임 같은 경우, 사전 심의제도를 통해 등급부여를 받아 해당 연령에 맞지 않는 유저가 선정성 혹은 폭력성에 대해 보호받지만, 게임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광고는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유해정보심의팀이 사후심의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유해정보심의팀은 심의를 할 때 ▲ 광고가 선정적인지, ▲ 비속어를 포함한 욕설 등이 포함된 유해매체물인지 등의 기준을 놓고 심의한다. 또한, 온라인 게임의 경우, 서비스하는 게임의 연령도 함께 기준에 반영한다.
온라인 광고는 누구나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단어 사용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 저연령 및 청소년들은 이런 것들에 대해 그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광고 단어 선정에 더욱 주의를 기해야 한다. 유저들을 위한 지아이게임즈를 비롯한 많은 온라인 게임사들의 노력이 더욱 더 요구된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