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가 서비스하는 MORPG 최강자 '던전앤파이터(던파)'의 겨울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던전앤파이터(던파) 겨울 업데이트에서는 도적 신규전직 '섀도우 댄서'를 포함한 대규모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넥슨은 12월 7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스토리, 퀘스트 개편, 던전 개편 및 난이도 확장, 신규 던전 추가, 85레벨 유니크 아이템 추가 등 콘텐츠 추가, 개편과 함께 신규 캐릭터 섀도우 댄서와 여거너 2차각성이 공개됐다.

신규 직업부터 살펴보면, 섀도우 댄서는 유저들이 긴 시간 기다려온 도적 신규전직으로, 적의 배후를 노리는 액션에 특화된 암살자 콘셉트의 캐릭터다.

여거너 2차각성도 이번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마침내 추가된다. 레인저 2차각성 '크림슨 로제', 런처 2차각성 '스톰트루퍼', 메카닉 2차각성 '옵티머스', 스핏파이어 2차각성 '프레이야'가 추가되어 여거너 유저들을 열광시켰다.

이번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던전앤파이터의 스토리와 퀘스트가 전면 개편된다. 이를 통해 에픽 퀘스트 수행만으로 던전앤파이터의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개편되며, 초보 유저도 퀘스트를 확인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복잡한 퀘스트 시스템이 간편하게 개선된다.

던전 개편 및 추가도 눈에 띈다. 먼저 레벨 상한이 86으로 조정되는 것에 맞춰 85~86레벨 유저들이 입장할 수 있는 신규 던전 '죽은 자의 성'이 업데이트된다. 죽은 자의 성은 마계와 천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어 스토리 상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죽은 자의 성에서는 5개의 일반 던전과 스페셜 던전 1종을 만나볼 수 있다.

기존 던전도 개편된다. 안트베르 협곡과 시간의 문 에어리어가 개편되어 어려운 패턴 삭제 및 플레이 장애요소 제가 등이 이뤄진다. 던전 난이도는 5개 난이도로 개편되어 더 어려운 난이도가 추가됐다. 전체적인 난이도도 상향 조정된다.

아이템 개선도 이뤄져 아이템 획득률이 개선되고 레전더리, 에픽 아이템 가치가 상향된다. 85레벨 유니크 아이템으 추가되고 마법으로 봉인된 유니크 아이템이 삭제되는 부분도 눈길을 끄는 대목. 여기에 아이템 합성 시스템이 추가되어 저레벨 장비와 재료로 고레벨 장비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여 파밍의 재미가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