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부터 '땅콩리턴' 그녀까지... '검은사막'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화제

등록일 2014년12월15일 17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다음게임의 대작 MMORPG '검은사막'이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진행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들이 이 게임만의 세밀한 커스터마이징에 열광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검은사막은 'R2', 'C9' 등을 통해 개발력을 인정 받은 인기 게임 개발자 김대일 프로듀서가 설립한 '펄어비스'가 4년간 개발한 게임. 지난 2012년 최초로 영상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 해 열렸던 지스타에서도 게임관계자는 물론 유저들에게 높은 관심을 모으며 일찌감치 2014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특히 자체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은 검은사막만의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메뉴와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검은사막의 커스터마이징은 얼굴을 포함한 20개 이상의 부위를 수정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현재 국내 온라인게임 중 최고의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과 '블레이드 & 소울'과 비슷한 수치이지만 세부 커스터마이징의 종류가 더 다양한 편이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검은사막의 커스터마이징이 현존 온라인게임 최고의 커스터마이징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검은사막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이 '역대 최고'라는 평가 때문인지 15일 자정까지 진행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서는 자그마치 28만 개의 캐릭터가 생성돼 눈길을 끌었다.


기본적인 헤어 조정 몸의 세부 조정 등은 일반 온라인게임에서도 등장했지만 검은사막은 여기에 한 단계 더 발전된 커스터마이징을 선보이고 있다.

헤어를 예를 들자면 대다수 온라인게임이 기본 프리셋으로 제공되는 헤어에서 색 변환만 제공하는 반면 검은사막은 기본 헤어의 색상 조정은 물론 그라데이션, 웨이브 등의 조정도 가능하다. 특히 헤어의 끝 부분의 길이 조절과 색 변환을 좌우 따로 할 수 있어 나만의 비대칭 헤어 스타일과 색상 배합도 가능하다.

하지만 커스터마이징 메뉴가 다양한 만큼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커스터마이징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불만도 나온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검은사막은 커스터마이징 파일 공유 기능을 제공해 다른 유저들이 만든 캐릭터의 설정 값을 간단하게 내 캐릭터에 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검은사막의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에 참가한 유저들은 "검은사막 커스텀 또하구싶다", "본격 온라인 성형 시뮬레이션 게임' 검은사막'", "검은사막 커마 개쩌네. 공룡 생성 가능" 등 이 게임만의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인기 드라마 '셜록'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소녀시대'의 태연 등 유명인과 닮은 캐릭터를 제작하고 설정 값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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