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매입판매점 단통법 이후 큰 주목 받아

등록일 2014년12월23일 09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중고폰매입 및 판매 전문업체 태화글로벌은 단통법 시행 이후 이동통신 시장에서 중고폰의 가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금일(23일) 밝혔다.
 
일명 '단통법'으로 통칭되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이 3개월을 넘기며 이동통신 시장 생태계가 크게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애플사의 '아이폰6' 이후 뚜렷한 화제의 신제품 출시도 전무해 전체적으로 휴대폰 업계의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은 상태다. 그러나 이 틈 속에서 중고폰 시장만은 활기차게 요동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이다.
 
자동차 산업은 신차와 중고차가 각자 독립된 시장을 형성한 상태로, 중고품이 신품과 동등한 위치에서 훌륭한 대체제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최근의 중고폰 시장을 보면 중고차 시장과 비슷한 방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유동인구가 많고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는 테마몰인 테크노마트와 같은 휴대폰 종합쇼핑몰에서 조차도 하루에 신규폰 개통문의가 전혀 없는 업체들도 속출하는 반면, 중고폰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으로 바뀌며 수요가 점차 늘어 중고폰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판매점 및 대리점이 급증하고 있다.
 
중고폰매입 및 판매 전문업체 태화글로벌 관계자는 “이전보다 중고폰매입량이 줄어 수출물량은 감소했지만, 중고폰을 구매하려는 고객분들이 많아지셔서 업무량은 오히려 늘었다”라며 “이번 달에는 자체 온라인 쇼핑몰에서만 매일 20대 이상 판매가 되고 있고, 전국 각 지점 및 체인점마다 매일 1~2개씩 판매가 있다 보니 일부 인기기종은 판매량을 매입량이 못 따라가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태화글로벌은 랭키닷컴의 중고폰 업계 랭킹 1위를 장기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다양한 판매루트와 풍부한 구매 수요로 업계 최저마진을 실현하며 최고가 매입이 가능한 사업모델을 구축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중고폰 유통 활성화에 따른 매매거래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처음 태화글로벌을 이용한 고객 중에는 가족들의 핸드폰을 모아 한번에 판매하는 이들도 부지기수이다. 태화글로벌은 이런 대량 매입을 하는 경우 사은품 증정이나 노마진 매입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태화글로벌 측은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해 강남본점(역삼점) 중고폰매입을 시작으로 명동점, 신촌점, 여의도점, 일산점, 노원점, 건대점, 신림점, 천호점, 광명점, 구리점, 안산점(중앙역점), 수원점(수원역점) 등을 직접 운영 중이다. 이달 중에는 부평점, 화곡점, 사당점, 성남점(분당점), 마포점이 모두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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