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보다 연애', 2030 싱글들의 새해 소망 1위는 '연애'

등록일 2015년01월23일 10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현재 우리나라 2030세대를 '삼포세대'라 부른다.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세대라는 뜻이다. 그러나 20세 이상 미혼남녀가 새해 소망으로 가장 많이 손꼽은 희망사항은 연애와 결혼이었다. 또한 신년에는 노력을 해서라도 인연을 찾겠다고 다짐하는 싱글이 절반을 훌쩍 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셜 데이팅 '이츄'가 20세 이상 미혼남녀 607명(남성 307명,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2015년 새해 다짐'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먼저 '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 전체 55.5%(남 59%, 여 52%)의 응답자가 '연애'를 택했다. 또한 13.7%(남 12.7%, 여 14.7%)의 응답자는 '결혼'을 희망했다. 이는 삼포세대의 속마음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연애와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가 적어도 '포기했기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 밖에도 2030 싱글은 새해 소망으로 '여행'(남 6.5%, 여성 11.3%), '운동' (남4.6% 여8.7%), '취업' (남 5.5%, 여 4.7%) 등을 꿈꾸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싱글의 '2015년 연애 계획'을 물었다. 가장 많은 응답자인 전체 71.8%(남 73.6%, 여70%)가 '열심히 인연을 찾아 반드시 솔로탈출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인연을 만나면 좋겠지만 굳이 노력하진 않겠다'는 관조적 태도의 응답자 또한 23.7%(남 20.8%, 여 26.7%)였다.
 
그러나 '중요한 일이 많으니 연애는 보류'하겠다는 응답자는 4.4%(남 5.5%, 여 3.3%)에 불과해, 연애를 단념하는 태도를 보이는 응답자는 적었다.
 
한편 '작심삼일로 가장 빨리 깨진 신년 다짐'으로는 '다이어트'(남 30.6%, 여 59.3%), '공부'(남 32.6%, 여 18%), '금연'(남 12.4%, 여 5.3%) 등이 선정되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