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의 견조한 성장세 속에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이 고루 좋은 성적을 내며 2014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엔씨소프트가 차기 주자 '리니지 이터널' 테스트 및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전무는 2월 11일 2014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 이터널은 2015년 중 몇 차례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2016년 중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4년에서 2015년으로 출시 일정이 밀린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게임 등 모바일 게임 출시일정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윤 전무는 "리니지 이터널은 엔씨소프트 첫 글로벌 론칭작으로 단순히 게임만 개발하는 게 아니라 인프라 전체를 개발하고 있다"며 "게임 개발은 물론 인프라 준비도 잘 되고 있어 하반기 쯤에는 글로벌 인프라를 가동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2015년 하반기에 신작 온라인 게임 'MXM'을 론칭하고 '길드워2'의 첫 확장팩을 출시해 2014년의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