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하기 흥행 1등 공신, 모바일게임 공룡 '넷마블'이 드디어 카카오톡 외에 다른 플랫폼 진출을 선언했다. 넷마블은 일단 올 해 출시될 모바일게임 최대 기대작 2종을 카카오가 아닌 네이버를 통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김상헌)는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와 게임 공동 마케팅 제휴를 맺고, 넷마블의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 2개 게임에 대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네이버의 마케팅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추후 넷마블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인지도를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의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와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마케팅 플랫폼, 그리고 넷마블의 우수한 게임 콘텐츠 개발 및 운영력 간의 결합이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며, 국내 게임 마케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의 첫 대상으로 최대의 모바일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초대형 액션 RPG '레이븐'을 선택했다. 우선, 2월 중, 레이븐의 사전예약 이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유승재 마케팅 이사는 “넷마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유통뿐 아니라, 마케팅 플랫폼으로서의 네이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양사의 공동 마케팅이 게임 마케팅의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어내며, 국내 게임 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창출해내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넷마블 백영훈 사업총괄 부사장은 “넷마블은 마케팅 파트너로 손잡은 네이버와 함께 '레이븐', '크로노블레이드' 등 2015년 최고 기대 작들을 성공시킬 것”이라며, “전력을 다해 준비 중인 2종의 게임을 통해 또 한번 모바일 RPG의 새 지평을 열어 보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는 지난 해 6월 기자 간담회를 통해 화려한 볼거리와 수준 높은 게임성을 선보인 바 있으며, 기존 모바일 RPG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 속에서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2015년 넷마블의 야심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