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늘고 있다. 빅데이터 활용 범위가 모바일 서비스로까지 확대되면서 정보제공 앱이 진화하는 것이다. 쇼핑, 여행, 음식 서비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용자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앱 시장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런 앱들은 손쉬운 조작법을 내세우거나 복잡한 정보화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과거 앱 사용 패턴이나 선호도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입맛에 딱 맞는 정보를 제공하며 고정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오직 한 사람에게만 제공되는 정보의 희소성을 무기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내가 사고 싶은 제품, 어떻게 알았지? '마이사이드'
'마이사이드'는 전문 큐레이터가 상품품질, 결제조건, 인센티브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제품을 엄선하고 개인 쇼핑 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1:1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특히 앱 안에서 이루어진 사용자의 쇼핑 패턴을 분석하고 국내외 쇼핑 트렌드를 반영해 가장 관심 있을 만한 상품을 추천하기 때문에 구매율과 재사용율이 높다. 또한 370여개 쇼핑, 유통몰과 제휴를 통해 수집한 쇼핑정보 중 약 300개의 제품 정보를 선별 제공해 보다 쉽고 빠른 쇼핑이 가능하다.
여행도 나만의 개성대로, '마이리얼트립'
'마이리얼트립'은 지역 별, 테마 별로 국내외 218개 도시의 780여 개 여행 상품을 제공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앱이다. 현지 가이드가 여행 상품을 소개하고 함께 여행하는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지 가이드와 1:1 메시지 전송 기능을 통해 준비된 코스 외에도 일정을 추가할 수도 있고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나만의 맞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올 여름 날씬한 몸매를 위해, '마이트레이너 다시'
'마이 트레이너 다시'는 개인 맞춤형 다이어트 운동 앱이다. 사용자의 체질량지수(BMI)를 분석한 뒤 체형과 비만도에 따라 자동으로 다이어트 목표를 설정해 최적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마이 트레이너 다시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표준 동작을 상세한 운동 매뉴얼로 제공해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체형과 비만도를 고려, 개인에게 맞는 다이어트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피자, '마이키친'
'마이키친'은 도미노피자에서 출시한 고객 맞춤형 DIY 피자를 주문 앱이다. 모바일 기술과 외식브랜드가 접목된 마이키친은 피자를 주문하는 전 과정에 3D로 구현된 입체적인 공간과 사물 효과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마이키친' 앱을 통해 직접 도우와 토핑, 소스 등을 재료 리스트에서 고를 수 있으며 간단한 터치만으로 나만의 피자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제공되는 레시피나 다른 사람이 만든 레시피를 참고할 수도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만든 피자는 앱 갤러리 게시판에 자동 등록되고 SNS를 통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