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하반기 기대작 ‘메이플스토리2’의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넥슨 메이플스토리2 개발팀 김진만 디렉터, 오미영 기획팀장, 장성경 사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향후 서비스 일정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메이플스토리2 개발팀 김진만 디렉터는 “오늘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곧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메이플스토리2 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지난 테스트에 참여한 모든 유저들이 보여준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이 즐길 놀이터 같은 게임을 통해 유저가 중심이 되는 운영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2’는 전작인 ‘메이플스토리’의 정식 후속작으로 지난 비공개테스트 기간 동안 다양한 PvE 콘텐츠와 미니게임, PvP 콘텐츠 등을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일찌감치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나만의 의상 제작, 집 만들기 등 유저가 각자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ser Generated Contents)를 제공하며, 보다 쾌적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한 '감옥 시스템', PC와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메이뷰'(MAVIEW) 등 독특한 유저 편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오는 7월 7일 7시에 오픈하는 메이플스토리2는 8개 직업 30레벨까지의 콘텐츠가 개방된다. 이후 7월 중으로 40레벨 콘텐츠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8월 중 50레벨 콘텐츠를 담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는 5월 31일에는 클라이언트 사전 다운로드 서비스 및 캐릭터 생성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며 6월 중 777명의 유저를 초대해 40레벨 콘텐츠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유저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유저 모두에게는 메이플스토리2를 즐길 수 있는 ‘나만의 메이플스토리2 PC’를 선물로 제공하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은 김진만 디렉터, 오미영 기획팀장, 장성경 사업실장과의 인터뷰.
Q. 국내 게임시장에서의 목표가 있다면?
숫자나 수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다. 유저들이 좋아하는 게임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UGC콘텐츠의 저작권 한계에 대해서 내부에서 어떤 논의를 거쳤는지 궁금하다
메이플스토리2는 타인의 저작권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홈페이지의 권리침해 신고센터가 구축이 되어 있는 상태다. 하지만 시시각각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유저들로부터 저작권에 문제가 되는 각종 제작물들을 원천적으로 봉쇄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내부에서 시스템적으로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었으며 현재 개발 중인 것도 있다. 다른 게임들보다는 철저하게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테스트 평가가 긍정적이었다. 앞서 말했듯 긴 호흡을 가져가면서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제한된 유저들과 더욱 가까이 붙어 소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제한된 인원이었기에 가능했던 운영방식이기도 하다. 유저가 많아지면 그에 맞춰 조직도 커져야 되는데 운영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부 방침을 듣고 싶다
다른 게임들보다 운영적인 요소가 강조됐다. 운영이슈가 많다보니 더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그에 맞는 인력을 세팅해놓은 상태다. 하지만 수치적으로 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말 보다는 직접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Q. 메이플스토리2로 개발하면서 MMORPG의 미래성을 평가해본다면?
메이플스토리2는 MMORPG이면서 소셜게임이면서 친목게임이기도 하다. MMORPG의 미래를 제시하는 거창한 것은 할 수 없지만 요즘 대세인 모바일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사람과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싶었다.
Q. 해외진출 계획은?
해외 많은 퍼블리셔,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시장도 중요하고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국내 시장이 더욱 중요하다. 게임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때까지 국내 서비스에만 집중할 것이다.
Q. 전작인 메이플스토리와 피파온라인3의 경우 최고 동시접속자 62만, 85만을 찍으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가?
믿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내부에서 성적이나 매출에 대한 요구가 많이 없는 상황이다. 내부 개발팀 역시 우리가 즐겨도 재미있는 게임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성적에 대해서는 딱히 목표로 하고 있는 수치는 없다.
Q. 유저들과의 '케미스트리'를 강조했지만 유저들의 모든 성향을 아우를 수 없다.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않는 유저들에 대해 어떤 포용정책을 보여줄 것인가?
게임운영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우리도 또한 게이머의 입장으로 생각해보는 것이다. 특정 정치적 성향이나 단체를 대변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중립을 지키면서 게임 서비스에 지장이 없는 쪽으로 운영정책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지켜봐달라.
Q. 티저 영상에서 캐릭터가 요리를 하고 있었다. 혹시 요리와 관련된 새로운 콘텐츠가 있는가?
영상에 있는 캐릭터의 행동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난 파이널테스트를 통해 제작을 할 수 있는 메이드 콘텐츠가 있었고 이를 좀 더 보완해서 등장시킬 예정이다.
Q. PC게임으로써의 장점을 보여주고자 했는데 요즘 대세인 모바일 플랫폼과 연계되는 것이 있는가?
별도의 게임이라기 보다는 게임과 연관이 되는 보조앱을 기획중이다. 이것도 빠른 시간 안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넥슨의 다른 게임과의 콜라보를 기획중인가?
오픈에 앞서 다양한 넥슨 게임과 크로스프로모션을 기획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단계까지 논의되진 않았다,
Q. 유저 페스티벌에서 선발될 777명의 유저 선발 조건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고 랜덤 추첨에 의해서 선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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