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분광물 미사용 범위 올해는 더 넓힐 예정"

등록일 2016년01월07일 15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인텔 CEO인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는 'CES 2016' 행사의 기조 연설을 통해 인텔이 마이크로프로세서 제품에만 적용했던 '분쟁 광물 미사용' 노력을 2016년에는 더욱 폭넓은 인텔 제품으로 확대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지난 7년간 콩고민주공화국이 광물 판매를 통한 수익을 폭력적인 분쟁 자금으로 동원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자사 공급망에서 분쟁 광물을 사용하지 않는 노력을 기울여온 바 있다.

*분쟁 광물(conflict minerals) - 탄탈룸, 주석, 텅스텐 및 금 등을 일컬어 분쟁 광물이라고 한다. 이 광물들은 반도체 뿐만 아니라, 노트북, 휴대폰, 태블릿에서 자동차, 비행기, 조명, 보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데, 무장 집단과 반군 집단이 이러한 광물의 판매를 통해 얻은 자금을 자신들의 폭력적인 분쟁에 동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텔은 자사 제품에 콩고민주공화국이나 인접 국가의 무장 그룹에 직간접적으로 자금이나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탄탈룸, 주석, 텅스텐 및 금을 사용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에서 책임감 있는 광물 공급책 지원 노력을 지속해왔다.  '분쟁 광물 미사용' 목표에 따라 인텔은 보다 많은 기업 및 사람들에게 분쟁 지역 광물 사용 문제를 교육해나갈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분쟁 광물 미사용이 올바른 방향일 뿐 아니라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는 점을 다른 기업들에게 인지시키고, 인텔의 미션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장조사 기업인 펜션벌랜드(Penn Schoen Berland)와 인텔이 공동으로 500명의 미국 밀레니얼 (millennials, 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들은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75%는 분쟁 지역 광물 문제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칠 필요가 있으며, 53%는 자신들도 본 문제에 대해 더욱 자세한 내용을 배우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 이상이 제품 구매 시 분쟁 광물 사용 여부를 확인할 것이며, 이러한 분쟁 광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광물 공급업체나 정부, NGO가 아닌 테크놀로지 기업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답했다.

인텔의 분쟁 광물 미사용 노력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intel.com\conflictfree와 CSR@Intel blo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텔은 이번 CES2016에서 MGM 텔레비전 및 디지털 그룹의 사장인 마크 버넷(Mark Burnet)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새로운 리얼리티 경쟁 프로그램인 'America's Greatest Makers'의 일부 내용을 소개했다.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백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타기 위해 '인텔 큐리(Intel Curie)'모듈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기술 및 소비자용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제작하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인텔이 작년에 진행했던 'Make it Wearable' 대회의 성공을 바탕으로 기획되어 올해 4월 TBS에서 첫 방영될 예정이며, 미 전역에서 선발된 총 24명의 최종 진출자들이 출연하게 된다.

현재 경쟁의 초반부가 디지털 웹 및 소셜 채널을 통해 소개 되기 시작했다. CES 2016에서 선보인 내용에는 혁신가들이 새로운 헬스 모니터링을 개발하거나, 상상력의 한계를 시험하고자 새로운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프로그램 진행은 너디스트 인더스트리(Nerdist Industries)의 CEO인 크리스 하드윅(Chris Hardwick) 와 수상 경력의 저널리스트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겸 TV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카라 산타 마리아(Cara Santa Maria)가 맡는다.

또한 프로그램 관련 디지털 허브(www.americasgreatestmakers.com)도 새롭게 개설됐는데, 본 사이트는 참가자들이 선보이는 새로운 혁신, 기술 내용 등을 소개하고, 주간 단위로 특별한 디지털 콘텐츠들을 제공하게 된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