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 '문명온라인', 오는 12월 결국 국내 서비스 종료

등록일 2016년11월02일 18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전 세계 최초로 '시드 마이어의 문명' IP를 활용한 PC 온라인게임 '문명 온라인'이 서비스 약 1년만인 12월 7일 국내 서비스를 결국 종료한다.

엑스엘게임즈는 금일(2일) 문명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에 송재경 대표의 편지와 함께 문명 온라인의 국내 서버 종료 사실을 알렸다.

문명온라인은 작년 11월 Pre-OBT를 시작으로 약 1년간 서비스를 진행했다. MMORPG 최초로 세션의 개념을 넣은 이 게임은 문명 시리즈의 주요 시스템인 원더 건설, 문명 발전 등의 콘텐츠에 유저들이 힘을 합쳐 자신의 문명을 승리로 이끄는 시스템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문명온라인은 야심차게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느린 콘텐츠 업데이트와 일부 악성 유저들의 처벌이 늦어져 유저들의 이탈이 가속화 되는 등 악재가 겹치며 결국 게임서비스를 1년 여만에 접게됐다.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중한 검토 끝에 12월 7일 문명온라인 국내 서비스 종료라는 결정을 내렸다”라며 “향후 개발팀은 다시 한 번 게임 플레이를 보완하는데 집중할 것이며 잠재력 있는 문명온라인으로 거듭나는데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 어떤 단어도 시민 여러분을 향한 저희의 감사한 마음을 대신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여러분과 문명온라인에서 함께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명온라인은 중국 게임쇼에 출품하는 등 현재 중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고 송재경 대표도 "잠재력 있는 문명온라인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혀 이후 중국 서버나 글로벌 서버가 오픈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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